문화+ 흐름

21세기 춤비평, 죽음인가? 또 다른 도약인가?

한석진_무용학자, 큐레이터

2022. 1.

2018~2019년 2년간 〈뉴요커〉(The NewYorker)의 조안 아코첼라(Joan Acocella),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알레스테어 매콜리(Alastair Macaulay),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의 클레멘트 크리스프(Clement Crisp), 〈가디언...

‘비대면’을 대면하라

김채현_춤비평가

2020. 10.

서울연구원은 최근 정책리포트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공연예술의 전망과 과제’를 발간하였다. 이 리포트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에서 야기된 난국과 현상을 짚고 이후 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2020년은 비대면 접촉과 업무 진행 방식이 범사회적, 범세계적 양식으로 출현하고 정착한 원년(元年·첫해·AC 1년)이다. 인류가 ...

마이클 허트

2020. 10.

2015년도의 일. 어느 학회 발표에서 필자인 나 허트는 서울에서 공공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것을 그 사회적 용도에 비추어 놀이터(noriteo)에 비유한 적이 있다. 발표가 끝나고 저명한 보수 성향의 어느 국내(한국) 사회학자가 다가와서 말씀하시기를 필자가 명백히 틀렸고 필자가 한국에서 놀이터라는 말의 쓰임새를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필자는...

한류, 운동감각 그리고 사회적 공감의 실천 현장 케이팝 댄스

마이클 허트

2020. 9.

1930년대에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는 자신들의 한창 전성기에 대중들의 관심 면에서나 일상 문화 생산에서 대중춤이 중심에 서도록 한 바 있다. 그 이래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 춤은 대중예술의 한 형태로서 한창 르네상스를 타는 중이다. 확실히 케이팝은 잘 제작된 (그리고 안무된) 비디오를 관람할 때 전율이 들도록 하는 운동감각적 공감(kines...

서정록_춤연구가

2020. 9.

의례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자들이 집단체험을 공유하고 기억하는 것을 통해 집단 동질성을 형성하는 기능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의례란 참여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기억이 그 의례 속에 여러가지 형태로 반드시 녹아있어야 하고, 참여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라 하겠다. 그런데 의례 속에 작동하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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