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흐름
마이클 허트 2020. 8. 한국에서는 지금 거리 패션이 ‘뜨겁다’. 한국의 거리 패션은 〈바이스〉 〈하입비스트〉 〈하이 스노바이어티〉 같은 인터넷 기반의 신생 아울렛뿐 아니라 〈보그〉 〈지큐〉 〈위민스웨어데일리〉 등 연조(年條)가 된 미디어 거인들에서까지 대개 철마다 다뤄진다. 하라주쿠가 ‘죽었다’(A... |
브로드웨이는 음악이 근간인 대중적 성격의 공연물을 뮤지컬로 폭넓게 인정
장지영_ 국민일보 기자 / 공연 칼럼니스트 2019. 10. 1999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 지난 1년간 브로드웨이(500석 이상 극장)의 신작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토니상은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영화의 아카데미상처럼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53회째였던 당시 토니상 시상식의 최고 화제는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이 〈백조의 호수〉로 뮤지컬 부문 연... |
장르를 넘나드는 총체극의 매력
송준호_문화칼럼니스트 2019. 10. 연출가 이지나가 신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스타 연출가의 복귀작이라는 이유로 화제가 됐지만, 제목 앞에 붙은 ‘총체극’이라는 표현이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국에서 총체극은 대개 연기와 음악, 춤, 미술 등 다양한 장르와 각종 무대장치 등을 아우른 실험적인 형식을 가리킨다. 다른 장르 간의 조합이 주는 생경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