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흐름

마이클 허트

2020. 8.

  한국에서는 지금 거리 패션이 ‘뜨겁다’. 한국의 거리 패션은 〈바이스〉 〈하입비스트〉 〈하이 스노바이어티〉 같은 인터넷 기반의 신생 아울렛뿐 아니라 〈보그〉 〈지큐〉 〈위민스웨어데일리〉 등 연조(年條)가 된 미디어 거인들에서까지 대개 철마다 다뤄진다. 하라주쿠가 ‘죽었다’(A...

장지영_국민일보 기자, 공연 칼럼니스트

2020. 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삶의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의 세계가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BC)’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AC)’로 구분될 것이라고 단언하기까지 한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무엇보다 사람들 ...

송준호_문화칼럼니스트

2020. 1.

이번 겨울 뮤지컬 무대는 무비컬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레베카〉, 〈보디가드〉, 〈빅 피쉬〉, 〈영웅본색〉 등 대형 작품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눈길을 끈다. 작품성과 상업성이 검증된 영화를 원작으로 둔 만큼,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낯선 이들에게도 익숙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비컬의 강점이다. 특히 무비...

브로드웨이는 음악이 근간인 대중적 성격의 공연물을 뮤지컬로 폭넓게 인정

장지영_ 국민일보 기자 / 공연 칼럼니스트

2019. 10.

1999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 지난 1년간 브로드웨이(500석 이상 극장)의 신작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토니상은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영화의 아카데미상처럼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53회째였던 당시 토니상 시상식의 최고 화제는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이 〈백조의 호수〉로 뮤지컬 부문 연...

장르를 넘나드는 총체극의 매력

송준호_문화칼럼니스트

2019. 10.

연출가 이지나가 신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스타 연출가의 복귀작이라는 이유로 화제가 됐지만, 제목 앞에 붙은 ‘총체극’이라는 표현이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국에서 총체극은 대개 연기와 음악, 춤, 미술 등 다양한 장르와 각종 무대장치 등을 아우른 실험적인 형식을 가리킨다. 다른 장르 간의 조합이 주는 생경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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