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겨울 숲에 풀어놓은 (삶)춤의 기억

권옥희_춤비평가

2016. 11.

 서늘한 아름다움이 서린 (춤)숲이었다.  죽음과도 같은 ‘겨울’ 숲. 모임과 흩어짐, 삶과 죽음, 끝과 시작처럼 끊임없이 대립하고 변환하는 동시에 가장 알맞은 형태로 평형을 이룬 상태의 (자연)숲. 그곳에서 춤으로 그려내는(지 못하는) 삶, 살아가는 것과 더불어 ‘사포’의 ‘30주년’을 담담히 그려낸 무대.  프롤로그...

꽃으로 피는 무용예술영역과 평론의 거리

이상일_무용평론.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 멤버

2016. 11.

 나를 평론가로 여겨주는 분들께 나는 크게 고마워한다.  모든 평론가들, 비평가들은 그 전공분야의 예술가들과 일반 독자들이 자기 논평의 수준과 척도와 권위를 인정해줄 때 비로소 자기 존재의의를 느끼는 것 아닐까. 스스로 평론가로 자처하거나 매스컴 지면에 이름 몇 번 올랐다고 해서 아무 분야 비평가라고 명함 돌리는 짓거리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

한국 춤 수출에 더 치중하겠다

2016. 11.

   방희망 안녕하십니까. 서울세계무용축제(이하 시댄스)가 끝나고 처음 뵙습니다. 올해 시댄스는 19회를 맞았습니다. 내년에 20주년 기념으로 인터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먼저 결산하는 의미로 이런 자리를 갖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어쩌면 ‘건강한 춤문화 정립을 위한 정론지’를 표방하는 ...

지켜야 할 세계, 춤으로 말하다

권옥희_춤비평가

2016. 11.

 ‘수치심’을 그린 춤에서 위로를 받다니…. 야만의 시대, 맞다.  SPAF(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선정작, 김용걸의 신작〈수치심에 대한 기억들〉(10월14-1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본다.  창작발레는 내부와 외부, 코드와 환경이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창작이라는 환경자체에 발레의 코드가 섞이거나 변이되고,...

인간의 ‘관계’로 풀어낸, 사랑-본능적인 욕망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6. 11.

 제1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16SPAF)가 ‘무대, 철학을 담다(Philosophy in Stage)’라는 주제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펼쳐졌다. SPAF는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로 이관되었으나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2017년까지 2년간 한시적인 공동주최로 치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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