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신성과 추악이 공존하는 예술계에 대한 성찰

방희망_춤비평가

2016. 08.

 발레 감상에 입문하면서 ‘볼쇼이’라는 이름에 매혹당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볼쇼이발레단은 필자가 중학생이던 1990년대 초반까지도 비교적 자주 내한한 편이지만, 지방에 사는 학생으로서 상경하여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발레단의 전 세계 투어를 따라다닌다는 일본 팬의 이야기는 꿈에서나 가능한 것이었다. 대신 일간지 지면에 대...

2016. 08.

1. 슈투트가르트 현장 스케치 서운하지 않다. 또 다른 일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   장광열_춤비평가  타티아나가 사랑을 포기하는 마지막 장. 오래도록 간직해 해어질 대로 해어진 사랑의 편지를 품에 안고, 비탄에 가득 찬 여인의 찢기는 마음을 움켜쥐며 눈물 흘릴 때 1천4백 명 관객들은 하나같이 그녀와 함께 전율했다. 7월 22...

국악계로 지평 넓힌 정통파 무용가

이병옥_춤비평가, 용인대 명예교수

2016. 07.

 최근 원로무용가들 대부분이 작고하여 무용계가 충격 속에 빠졌다. 이매방(1927-2015.8.7, 국가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 보유자, 27호 승무보유자), 강선영(1925-2016.1.21., 국가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보유자), 김덕명(1924-2015.10.24, 경남무형문화제 제3호 한량무보유자) 전황(1927-2015,5,16, 한국국...

새로운 개념의 축제형 콩쿠르로 성공

이지현_춤비평가

2016. 07.

 우리에게도 많은 감상을 남기는 단어 ‘콩쿠르’가 불어라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최소한의 식사,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해야 하는 살인적 연습량, 치열한 경쟁 그리고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도 있는 탈락에 대한 두려움 혹은 대학입학이나 군대면제라는 복권을 한손에 질 수 도 있는 기회를 떠올리게 하는 이 단어를 포함한 행사(‘당스 엘라...

국제 무대에서 한국 알리는 전천후 외교관

2016. 07.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프로페셔널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무용수들이 내한, 고국 무대(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에서 자신의 춤을 선보인다. 해외로 진출한지 많게는 14년, 적게는 3년 된 이들은 존 노이마이어, 리암 스칼렛, 제롬 로빈스 등 당대 유명 안무가들의 명작들을 춤춘다. 그 주인공들을 연속으로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