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성공하는 무대 앞에 ‘관객’이 있다
송준호_주간한국 기자 2011. 05. 객석에 앉아 있기만 하던 관객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슈퍼스타K> 이후 이어지는 각종 경연 프로그램들이 ‘관객은 왕’이라는 말을 체감시키고 있다. 청중평가단의 선택을 뒤엎었던 <나는 가수다>는 시청자의 비난과 함께 PD가 교체되는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변화의 조짐은 공연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관람... |
크라우드 펀딩, 예술계 새로운 활로 될까
송준호_주간한국 기자 2011. 05. 지난 4월 14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소액 모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예술 분야 기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의 출범식이 열린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크라우드 펀딩은 익명의 다수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모금 ... |
내가 문화부 장관이라면
장광열_춤비평가 2011. 04. 지난 3월 9일 광화문 포럼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임기 중 전국적으로 상주예술 단체의 수를 200개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4월 2일 시드니에서 열린 '아주지역 재외 문화홍보관 회의'에서는 코리아센터와 각국의 한국문화원 시스템 개편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이 되자마자 보란 듯이 새로운 것을 만들었던 역대 장관들보다 기존의 정책에 ... |
춤 앞에 펼쳐지는 가능성, 우리의 자산입니다
최치림_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2011. 04. 춤이 활발히 변하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접하는 상식이다. 작년 7월 출범한 한국공연예술센터 운영을 책임지고부터 나는 춤 변화를 더 주시하게 되었으며, 또 한국공연예술센터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것이 버릇처럼 되었다. 사소한 면에서는 견해 차이가 없지 않을지라도, 포스트모더니즘은 오늘날 공연예술의 대세이다. ... |
춤 제작 환경이 바뀌고 있다
장광열_춤비평가 2011. 04. 신년들어 한국 춤계는 달라지고 있는 공연제작 환경을 반영한 흐름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선 한국공연예술센터 등 공공 극장과 상주단체를 두고 있는 극장, M극장과 창무춤터, 두리춤터 등 춤 전용극장을 중심으로 한 기획 공연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안무가 육성을 내세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원 프로젝트도 잇따라 시행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