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한 명의 전문가가 국가의 춤 경쟁력을 높인다
장광열_춤비평가 2020. 3. 오노 신지(Ono Shinji). 그는 일본의 춤 프로듀서이자 무용축제의 감독이다. 평자는 2월 6일부터 2월 15일까지 요코하마에 머물면서 매일 그의 얼굴을 마주 대했다. 안무경연대회를 포함한 무용축제인 요코하마댄스콜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과 동아시아댄스플랫폼(East Asia Dance Platform)인 H... |
젊은 몸짓을 좌우한 대조적인 두 기획
서정록_춤연구가 2020. 1. 최근 들어 세대간의 갈등은 상당하다. 소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부터 2000년 초반에 태어난 세대)’와 ’86세대(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60년대생 세대)’ 사이에 커다란 갈등의 양상이 보인다. 86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를, 소위 지식인 반열에 드는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철학에는 관심이 없고,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 |
기대와 동떨어진 공공무용단의 작품성
김영희_춤비평가 2019. 11. 국공립무용단인 국립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박숙자)과 서울시무용단(예술감독 정혜진)이 공교롭게도 10월 10일부터 12일 사이에 나란히 정기공연을 올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예악당 무대에 올린 〈처용〉과 서울시무용단이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 올린 동무동락(同舞同樂) 두 번째 이야기 〈허행초〉이다. 국립국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