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발레’ 통한 국가 이미지 고양과 질 높은 공공성
장광열_춤비평가 2022. 11. 2022년 11월에 바라 본 국립발레단 60년 얼마 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대한민국 국립발레단이 제191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올린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을 보았다. 필자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을 처음 본 것이 1977년 4월 제20회 정기공연 무대에서였으니 45년이 흘렀다. 〈백조의 호수〉는 ... |
지난 정부 때문이라는 신조어 그리고 청와대 브랜드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22. 8. 지난 정부 때문에...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남짓 흐른 6월부터 현 정부의 여당 관계자들이 이 표현을 자주 발설하기 시작하여 갑자기 신조어(?)가 되는 중이다. 지난 정부 때문에, 즉 지난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은 때문에 현 윤석열 정부가 일하기 힘들다는 뜻이겠다. 일리가 없지 않은 표현이다. 왜냐하면, 어디서건 민주국가에서 ... |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문화예술은 쌓고 국회는 훼손하고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22. 5. 우크라이나전쟁은 하루 속히 멈춰야 한다. 여론조사 결과가 없어서 짐작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시중의 다수 여론은 그렇다. 이 전쟁에서 두드러진 것은 푸틴의 독단과 아집일 뿐, 대의명분도 없는 전쟁이다. 우크라이나전쟁의 참상을 세상은 알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전쟁이 일어난 지 5일 만인 3월 1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의회... |
러시아 발레·예술에 먹칠한 우크라이나전쟁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22. 4. 해바라기의 대평원, 우크라이나에서 해바라기가 아득하게 지평선을 이루는 대평원을 세계인들이 깊은 인상으로 간직하게 된 것은 50년 전의 영화 〈해바라기〉 덕택이었을 것이다. 영화는 이탈리아의 청춘 남녀가 이탈리아에서 신혼살림을 이룬 지 얼마 안 되어 이차대전 징집을 당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참전 중 실종된 남편(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을 전... |
거창하고 새로운 것보다 효용성 높이는 실질 지원책 필요
장광열_한국춤정책연구소장 2022. 4. 윤석열 당선인은 5월 10일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다음 달이면 새 정부의 출범이 시작되는 셈이다. 문제인 정부는 출범 1년 후인 2019년 5월, 2030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문화정책 방향과 의제를 담은 ‘문화비전2030’을 발표하는 의욕을 보였었다. ‘사람이 있는 문화’를 내 세운 이 정책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