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연구

전통춤 공연의 현황과 과제

김영희_우리춤연구가

2014. 04.

 1962년에 무형문화재제도가 시행된 이래 1970년대에는 전통춤의 발굴과 재현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그 성과가 1980년대에 ‘명무전’을 통해 대중적으로 펼쳐지면서 전통춤의 다양한 모습과 살아있음을 보여주었었다. 이 당시 전통춤에 대한 새삼스러운 인식을 계기로, 전통춤의 예인들을 찾아 직접 학습할 뿐만이 아니라, 공연예술계와...

한국무용 재도약을 위한 발전방안

2014. 03.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는 창작산실 사업에 대한 춤계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월 5일 한국춤비평가협회가 주최한 포럼(국고지원 창작산실 지원사업, 이대로 좋은가?)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무용 부문의 창작산실 사업을 주관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월 27일 한국무용의 종합적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승무를 다시 본다

김영희_우리춤연구가

2014. 02.

 작금의 <승무>는 형식만 남았다. 장삼 자락을 날리며 정성스럽게 춤사위가 이어지고, 기다란 장삼소매가 허공에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북놀이의 다채로운 북가락에 관객들이 집중하지만, 춤꾼의 몸짓과 표정에서 승무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알기가 어렵다. 북치는 대목에서 박수가 나오긴 해도, 북가락을 잘 쳐서인지, 관객의 감동을 끌어...

우리는 정말 컬러블라인드 시대에 살고 있을까?

임수진

2013. 11.

 2013년 현재, 사람들은 더이상 다른 나라를 방문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과연 다른 문화에 대한 경험이 언제나 즐겁기만 할까? 혹시 우리는 글로벌리제이션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두렵고 불안한 감정들을 숨기고 있지는 않을까?  2010년 6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무용단 엑스. 피 걸(Ex. P ...

북한의 집체무용 아리랑 공연 읽기

임수진

2013. 09.

 수 만 명의 몸들이 움직인다. 작고 마른 아이들이 시종일관 웃으며 아슬아슬한 기교를 부리고 거대한 군무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훈련되어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몸들은 사람의 것이라기보다 로봇이나 꼭두각시 인형들의 집합이라 여겨진다. 이 몸들의 뒤쪽에 자리한 카드섹션의 또 다른 만여 명의 아이들은 공연 내내 손에 쥔 카드를...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