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공공극장의 의욕적 시도, 아쉬운 작품성

장광열_춤비평가

2012. 01.

<4色여정> (1월 4-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평자 4일 공연 관람)은 예술의전당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무용 창작품이란 점에서 신년벽두부터 화제가 됐다. 국내 스타급 무용수 4명을 전면에 내세운 점, 영상과 무대미술 등 비주얼적인 요소를 더하고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창작음악의 사용, 클래식 한류를 표방한 점 등도 주목의 대상이...

춤과 퍼포먼스의 조합, 그 색다른 재미

장광열_춤비평가

2012. 01.

 ​안무가 이인수는 새로운 움직임의 조합, 소재를 풀어나가고 메시지를 담아내는 방식 면에서, 기존의 국내 안무가들이 보여주는 정형화된 스타일을 조금씩 비켜갔다.  ​이인수 안무의 신작 <벽>(12월 9-10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평자 10일 공연 관람)은 작품 전편을 통해 움직임과 움직임 사이에 절묘한 타이밍으...

전통춤에 대한 열린 시각

김영희_우리춤연구가

2012. 01.

 한명옥드림무용단의 10회 정기공연 ‘조율 II’​가 11월 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있었다. 전통의 전승과 창조라는 부제로 기획된 공연이었는데, 개인 무용단이 10회의 공연을 이어온 것은 드림무용단 한명옥 예술감독의 남다른 열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프로그램은 전통과 전승과 창조라는 기획의도에 따라 <...

차이는 또 다른 춤의 생성을 이끌고

권옥희_춤비평가

2012. 01.

“이 길과 똑같은 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세상의 길은 모두 다르니까.” 구스 반 산트의 영화 『아이다호』에서 마이크는 모든 길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의 얼굴처럼 모두 다르다고 말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길뿐만이 아니다. 춤공연도 마찬가지다. 무용수, 무대 등 언뜻 보면 같지만 늘 다른 얼굴을 하고 관객을 맞는다. 같아 보이지...

대중성과 작품성에 더한 커뮤니티 감각

김채현_춤비평가

2012. 01.

서울발레시어터가 1995년 창단할 때 올린 작품은 제임스 전 안무의 ‘현존(Being) 1’이었다. 1998년 ‘현존(Being)’은 3부작으로 완성되어 2002년까지 국내에서 수시로 올려졌다. 일반적으로 ‘현존’은 고전발레 일변도의 국내 발레를 한 꺼풀 벗기면서 진일보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1년 하반기에 개관한 강동아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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