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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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을 향한 도전, 멈추지 않는 질문
김혜라_춤비평가 2026. 7. 솔로와 듀엣 소극장을 주 무대(〈홍시〉, 〈Mille Moules〉, 〈Sole〉, 〈Try again, Fail again〉)로 꾸준히 안무 역량을 쌓아온 양승관의 대극장 데뷔작인 〈알파〉(6.13~14,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는 자전적인 질문들을 무대 위에 투영하는 과정이다. 생명, 사랑, 인간과 자연, 관계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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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으로 맛보는 휴머니즘적 서사
이지선_춤연구가, 비평가 2026. 7. 막이 오르면 무대는 지극히 소박하고 스산한 어느 동네 마을회관(Assembly Hall)이다. 그 곳에는 존폐위기에 몰린 중세 마니아 동호회 ‘자애와 보호의 기사단’ 정기모임이 열린다. 크리스탈 파이트(Crystal Pite)와 조너선 영(Jonathon Young)의 〈어셈블리 홀〉(2026.6.5-7, LG SIGNATURE홀)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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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전통춤판으로 기다려질 ‘세실풍류’
김영희_전통춤이론가 2026. 6. 밤 공기는 차갑고 낮 공기는 뜨거웠던 5월에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2026년 ‘세실풍류’가 막을 올렸다. 네 번째 기획인 올해의 타이틀은 ‘득무의 순간 이 시대 전통춤’. 전통춤이 과거의 재현을 넘어 현재에 다시 태어날 것이며, 우리 춤을 만나는 고품격 전통춤시리즈라고 표방했다. 작년 3년차 공연이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인지 연장선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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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러진 주체, 뿌리뽑힌 감정
김채현_춤비평가 2026. 6. 이가영 안무 〈성인물〉은 오늘날 성인이 감내해야 하는 실존적 상황을 그리되, 대량생산 소비 사회를 그 배경으로 한다(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3. 27~29.). 앤디 워홀의 팝아트 그림 〈Spam〉(스팸, 1980)을 주요 소재로 활용한 점이 이를 힘 있게 뒷받침한다. 아다시피, 워홀의 〈스팸〉은 그 미학적 의의와 함께 획일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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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끌어 올린 ‘노동하는 감각’
김혜라_춤비평가 2026. 6. 아르코댄스 업라이즈에서 선보인 박유라의 〈스턴트〉(5.16~17,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는 생생한 땀의 경험을 직관적으로 유도하며 동시대 예술이 지향하는 실재의 현장을 보여준다.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한 현장의 실태를 안무가는 무대 위로 과감히 끌어올린다. 사회가 단선적으로 규정해 온 정형화된 신체 미학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이 과감한 시도는 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