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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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의 무대로 공감할 생사관념을 구현한 저력
김채현_춤비평가 2022. 9. 김용철의 〈업경대〉는 2010년 초연되었고, 이번 여름에는 천안시립무용단이 공연하였다(8월 19-20일, 천안예술의전당). 초연 이래 국내 각지에서의 공연들을 비롯하여 동경, 북경, 그리고 북미에서 적잖이 초청받거나 순회공연을 가진 바 있다. 규모가 작지 않은 작품으로서 이만한 기록이면 우선 장수 레퍼토리에 들기에 족하다. 실은 관람에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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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과 동시대성 그리고 로컬의 감각을 담은 춤 축전
최찬열_춤비평가 2022. 9. 2022년 8월 9~20일 춘천인형극장 대극장과 축제극장몸짓 등에서 열린 춘천공연예술제(축제감독 이윤숙) 춤 공연(8월 9~13일)에는 한국춤 3팀, 현대춤 7팀, 커뮤니티댄스 1팀 등 모두 11개 팀의 작품이 참여했다. 주최 측이 분류한 바에 따르면 이 작품들은 4개의 섹션별 공연으로 나뉜다. 곧 동시대 춤을 선도하는 장르별 ‘시그니처’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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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해진 전통춤축제, 다양성·자기정체성 겸비해야
송성아_춤비평가 2022. 9. 흔히 경상도로 불리는 영남은 동래와 수영의 들놀음(野遊), 밀양의 백중놀이, 고성‧통영‧진주‧가산의 오광대놀이, 동해안과 남해안의 별신굿, 진주‧통영 교방청의 검무와 승전무, 권번의 여러 입춤과 굿거리춤 등 춤 자산이 매우 풍부하다. 2017년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 주도로 시작된 영남춤축제는 이러한 지역 춤 전통의 계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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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스토리의 색다른 추진력
김채현_춤비평가 2022. 9. 춘천공연예술제에서 공연된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8. 9.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색다른 것을 만나게 되는데, 춤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그려낸 공연작이다. 춤꾼들에게 가장 가까운 것이 춤이라 하겠지만 그렇게 가까운 춤을 갖기 전에 춤을 배우는 일이 먼저인 것이 상례다. 배움에서만 춤이 나오는 건 아닐지라도 통상적으로는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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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벗어나 동시대로 이동한 소무의 섹슈얼리티
김명현_춤비평가 2022. 9. 매우 빠르게 변하는 것이 특징인 한국사회에서 유독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드러내는 부분은 ‘남혐’ ‘여혐’이라 프레임화되는 성 관념일 것이다. 그런 만큼 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될 법도 한데, 또 이것이 너무나 정상적이라 인식되어서인지 무대화되지도 않는다. 이런 풍토 속에서 꾸준히 여성의 신체를 중심에 두고 작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