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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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의 동시대성을 추동하는 젊은 춤꾼들
최찬열_춤비평가 2022. 6. 요즈음 한국춤을 기반으로 해 창작 활동을 펼치는 여러 단체나 안무가들은 어떤 갈증 혹은 갑갑함을 느끼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그 같은 심정은 한국춤이 오늘의 감성에 어필하지 못한다는 자각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평자가 최근 본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경연에 참여한 대부분의 중견 안무가들은 구태의연한 창작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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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물체에 역할을 부여할 때
김채현_춤비평가 2022. 6. 춤이 물체와의 연관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 상례이고 물체가 한 역할을 맡는 춤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으나, 실제 현장에서 그런 역할을 접하는 경우는 드물다. 최우석의 〈디자인 프로세스〉(5. 6~7., 서강대메리홀 대극장)에서 물체에다 역할을 부여하는 춤을 생각해보게 된다. 〈디자인 프로세스〉는 최우석이 안무·출연을 전담한 단독 공연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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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류, 컨템퍼러리댄스로 되살리다
김채현_춤비평가 2022. 5. 국립무용단은 두 가지의 공연을 하나로 묶은 프로그램으로서 〈더블빌〉을 선보였다(국립극장 달오름극장, 4월 21~24일). 이번 공연에서 도드라진 점으로서, 국립무용단 외부의 컨템퍼러리댄스 전문 안무가들에게 안무를 맡긴 사실이 들어지고 이는 공연 전부터 관심의 표적이 되기도 하였다. 〈더블빌〉은 고블린파티의 세 공동안무자가 올린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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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지 않는 춤의 무중력
김명현_춤비평가 2022. 5. 지난 4월 1~3일, 국립현대무용단은 제2대 단장이었던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 〈몸쓰다〉를 무대에 올렸다. 안애순 안무가가 예술감독으로 재직했던 2014~2016년 사이에 국립현대무용단은 1990년대 유럽에서 시작된 무용을 둘러싼 철학적, 정치적, 존재론적 담론들을 적극 수용하며 실험적 무용을 배양하는 기관으로서의 토대를 구축했다. ‘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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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협업으로 재구성한 형식적 새로움
김혜라_춤비평가 2022. 5. 펜데믹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생존 방식은 제각기 다를 것이다. 누구는 잃어버린 시간처럼 흘려보내기도 하고, 누구는 시간(역사)을 다시 인식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견지한다. 2년여의 긴 터널을 지나오며 전미숙은 작품 〈거의 새로운 춤〉(4. 14. 대전예술의전당아트홀)에서 창작자로서 전대미문의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며 돌파하려는 태도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