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생태 지향으로 근원적 숨결을 녹여내다

김채현_춤비평가

2022. 2.

컨템퍼러리댄스 계열의 정제된 춤 언어로 활달한 춤 세계를 구축해온 차진엽이 지난 연말 발표한 〈원형하는 몸〉 시리즈(round 1, 2)는 다소 의외였던 때문에 신선하였다. 〈원형하는 몸: round 1〉(2021. 11. 13~14.,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원형하는 몸: round 2〉(2021. 12. 23~26., 플랫폼...

신들린 춤과 연기, 몰입을 통한 앙상블의 힘

장광열_춤비평가

2022. 1.

리얼했다.  무대장치도, 소품도, 무엇보다 댄서들의 춤과 연기가 공연 내내 작품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와 끈끈하게 관통하고 있었다.  조성희AHA댄스씨어터의 〈난지도- 꽃섬 2021〉 (12월 17-18일 축제극장 몸짓, 평자 17일 관람)은 쓰레기 폐기장인 난지도를 그대로 작품의 제목으로 차용한 데서 유추되듯 사회성 강한...

인간의 자업자득, 디스토피아

김채현_춤비평가

2022. 1.

인공지능이 대세인 시대에 로봇의 비중도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로봇을 소재로 김경신이 〈호모 루피엔스〉에서 그려내는 세상은 한 마디로 잿빛 속의 암울을 방불케 한다. 〈호모 루피엔스〉는 그가 이전에 2019년 이래 〈호모 루덴스〉 〈호모 파베르〉로 연달아 발표해온 호모 3부작의 최종편이다. 이 3부작은 일테면 김경신 관점...

새 춤의 깊이와 기록의 묵직함

권옥희_춤비평가

2022. 1.

춤 작품 속에서 춤작가는 늘 그 중심에 서 있다. 그들이 춤으로 말을 하는데 적어도 어떤 춤을 추는 것 못지않게 그들이 그렇게 춤추고 있다는 것이, 특이한 춤적 자질이 거기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질은 작가의 내면일 뿐 아니라, 그것을 깊이 성찰하고 명징하게 춤으로 드러내는 남다른 능력이기도 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물론 쉽지도 ...

자기다운 개성으로 춤을 불러내다

김혜라_춤비평가

2022. 1.

무용계에서 대중성과 개성을 갖춘 무용가로 떠오르는 사람으로 우선 김설진과 김보람이 손꼽보아진다. 무엇보다 이들은 진작부터 타 장르와 크로스오버를 실천한 안무가들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의 춤적 정서와 춤적 역량을 쌓아오고 있다. 케이컬쳐(K-Culture)의 전성시대라 할 만한 요즈음에 이미 이 둘은 스트릿 댄스로 춤에 입문하였고 장르에 국한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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