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춤(봄)은 고양이로다
권옥희_춤비평가 2018. 07. 고월 이장희(1900~1929)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현대춤으로 해석한 〈고월의 봄〉(아양아트센터, 6월 12일). 대구문화재단의 ‘문화인물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두혁이 시인의 작품 중 〈눈〉 〈겨울밤〉 〈비 오는 날〉 〈청천의 유방〉 〈석양구〉 〈봄은 고양이로다〉를 춤으로 옮겼다. ... |
북한을 향한 유쾌한 춤 상상력
김채현_춤비평가 2018. 07. 북한춤이 남한에서 관심권외에 놓인 지 꽤 되는 듯하다. 1980년대 말 무렵 동서 해빙(解氷)과 북한 및 공산권 자료 해금(解禁)이라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북한춤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던 그 시기에 학구적 연구 작업도 더러 행해진 바 있다. 몇해 그러다가, 언제 그런 적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북한춤은 다시 관심권 바깥으로 밀려났었다.... |
삶을 위무하는 춤·굿
권옥희_춤비평가 2018. 07. 전통을 입은 현대판 굿이었다.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용철)의 정기공연 〈댄스 유토피아〉(부산문화회관 대극장, 5월31일~6월 1일). 예술감독 취임 3년차, 공립단체가 추구해야할 춤 방향과 정체성이 어떻게 자리잡아가고 있는지 들여다볼 기회였다. 우려가 있었다. ‘부산국립국악원’이 있는데 굳이 ‘부산시립무용단’이 전통춤을... |
예측불허의 틈과 틈
김채현_춤비평가 2018. 06.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적잖이 보아온 터에 그들의 무대에서 아직도 예측불허(豫測不許)를 기다린다면 의아하게 들릴지 모른다. 춤계에 단체 이름을 제출한 지 몇 년이 흘렀는지 점차 아득해져가는 이즈음에 와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이 앰비규어스에는 있다. 이번 달 앰비규어스가 올린 <틈>은 이런 생각을 강하게 갖도록 한다(안산문화예... |
신창호×국립무용단의 빈 걸음
이지현_춤비평가 2018. 06. 자연과 사람을 대립의 관점으로 보고 ‘사람이 만든 것(맨메이드)’이 과연 자연에서 오류인가 아닌가의 물음이 안무가 신창호의 출발점이다. 이 초등학생 같은 질문은 작금의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는 것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에 대해서도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도로 질문화 되지 못한 질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