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통과 현대, 베트남 컨템포러리댄스의 한 단면
이만주_춤비평가 2017. 10. 삼각으로 보이는 원추형의 전통모자인 농(Non)을 베트남인들은 즐겨 쓴다.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오는 베트남에서 야자의 일종인 농라(Non-la) 잎으로 만들어진 농은 해를 가리는 양산이 되기도 하고 비가 올 땐 우산이 된다. 또 더위를 식히는 부채로도 사용된다.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 받는 호지명(호치민)도 농을 즐겨 썼었다. 제23회 창... |
강렬한 비주얼, 집요한 움직임 탐구
장광열_춤비평가 2017. 09. 춤 공연의 유형과 공연장소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한국 춤계에서는 새로운 양상이 아니다. 특정한 공간과 춤, 타 장르와 춤,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춤 등 장소 특정형, 융복합 공연 등은 기획공연의 확장과 함께 한국 춤계의 다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문 춤 단체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들의 신작 무대는 그... |
‘교류’ 실천, 아시아 젊은 컨템포러리 댄스의 장
장광열_<춤웹진> 편집위원 2017. 09. “대한민국은 무용 천국이나 다름없다. 다른 아시아 여러 나라에 비해 무용이 융성할 수 있는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일본 오도루 아키타 국제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Yamakawa Santa는 최근 3년 동안 한국의 무용가들을 일본으로 초청하고 축제 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 공연을 보고 사람을 만나고 지원제... |
성숙한 창작 의식 함양 지향하기를
김채현_춤비평가 2017. 09. 발레 애호 관객층을 충족시킬 공연작을 다양하게 갖추는 일은 발레계의 오랜 과제였다. 완성도 있는 창작품이 드문 실정에서 다양성을 기하기는 더욱 쉽지 않았던 것이 저간의 사정이었다. 최근 몇 해 사이 공공 및 민간단체에서 약간의 시도들이 누적되면서 발레 장르가 그전의 답보 상태를 벗어날 것 같은 기대감도 없지 않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 |
전작의 독창성 뛰어넘지 못한 탐색전
장광열_춤비평가 2017.8.1 국립현대무용단의 〈제전악-장미의 잔상〉(8월 28-30일 토월극장, 평자 29일 관람)은 예술감독 안성수가 한국의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만든 창작음악을 사용한 60분 길이의 신작, 안무가의 전작인 〈장미〉〈틀〉〈혼합〉과 연계된 작업이란 점이 관람의 포인트였다. 안무가는 공연 팸플릿에 “2009년에 만든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