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만화경(kaleidoscope)을 들고 노는 아이
이지현_춤비평가 2015. 02. 〈B.C. – Before Christ〉는 임진호와 지경민이 중심이 되어 활동해오고 있는 ‘고블린 파티(Goblin Party, 이하 고블린)’의 신작이다. 하지만 공연 전단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그들은 “단체의 특별한 대표자 없이 작품의 안무자가 그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아” 움직이는 방식으로 활동하겠다고 표방... |
피상적 관념어에 함몰된 순수한 감각
방희망_춤비평가 2015. 0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세 번째로 김준희의 〈감각의 권리〉(1월 21일, 서강대메리홀 대극장)가 공연되었다. 2014년 5월 AYAF(Arko Young Art Frontier) 공연예술 창작자부문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선정된 무용분야 이상훈, 박연정, 김준희, 전효인 네 명의 안... |
부적절하게 빚은 조각상
권옥희_춤비평가 2015. 02.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생각자체는 독창적이지 않다. 우리보다 먼저 생각을 해낸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창적이지 않은 그 생각을 독창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이들이 있다. 예술가들. 예컨대 여행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자. 춤을 추는 이가 자신만의 독특한 춤의 언어로 여행을 통해 사유한 것을 작품으로 만들어낼 때. 그것은 절대적으로 독창적인 ... |
자연스러운 몸짓, 부족했던 무대 장악력
방희망_춤비평가 2015. 02. 문래예술공장의 MAP(Mullae Arts Plus) 2014는 ‘젊은 예술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그의 발표를 위해 제작지원금, 공간-장비, 멘토링, 크리틱을 지원하는 문래예술공장의 입체적 예술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이 프로그램의 8개의 작품 중 무용 공연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윤상은의 〈Coppelia-입을 다문 ... |
고도의 연출력과 춤의 정제미
이만주_춤비평가 2015. 02. “… 우리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 우리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 80년대 유행하던 대중가요 ‘빙글빙글’이 배경음악으로 계속 깔렸다. 무대장식인 벽채가 돌고, 차진엽이 돌고, 춤이 돌았다. 그녀의 춤 자체가 메시지였다. 차진엽은 30대의 무용가로 지난 2014년 한 해, 유난히 활약이 많았다. 인천장애인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