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춤 발견 자극할 공간 균열 작업

김채현_춤비평가

2016. 11.

 ‘퍼포먼스: 예기치 않은(Unforeseen)’은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다원예술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8월 중순부터 두 달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외부 공간에서 미디어, 영상, 사운드, 설치 등의 작가들과 무용인들 사이의 협연으로 진행되었다(8월 17일-10월 23일). 미술관의 멀티프로젝트홀, 선큰가든, 중층...

초청 주역들의 빼어난 연기, 몇가지 아쉬움

문애령_무용평론가

2016. 11.

 유니버설발레단이 캐네스 맥밀란 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했다. 1965년 영국 로열발레단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버전 중 가장 빈틈없는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이 작품을 2012년에 초연했고, 두 번째인 올해는 유명 발레리나 알렉산드라 페리와 아메...

미니멀뮤직, 춤곡으로 나서다

김채현_춤비평가

2016. 10.

 국립현대무용단이 자체 기획 ‘접속과 발화’의 한 꼭지로 최근 〈오케코레오그래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와 코레오그래피의 접속에서 이해준·정수동 두 안무자의 코레오그래피를 위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임헌정)의 현악7중주가 연주하였다(10월 7-9일, 자유소극장). 발레를 제외하면 클래식 연주단의 현장 반주가 무척 ...

시대 통증을 껴안은 특유의 움직임들

김채현_춤비평가

2016. 10.

 댄스씨어터 창이 10주년 공연을 가졌다(9월 24일,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 지난 10년, 댄스씨어터 창의 김남진은 독자적 움직임으로 유다른 춤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2014년도 창작산실 사업에서의 발표작 〈아이(Eye)〉와 신작 〈씻김-Play〉, 두 편을 올렸다.  김남진의 유다른 춤 세계는 우선 ...

고양된 정신, 춤의 실천

권옥희_춤비평가

2016. 10.

 이미 유명한 예술작품의 제목을 끌어다 자신의 작품 제목으로 삼을 때, 그것이 자신을 성찰하는 춤이건(〈노인과 바다〉) 전쟁의 참상을 들여다보는 것이건(〈게르니카〉) 안무가들은 제목에서 자신의 춤 의도가 잘 드러나는데 그 목적을 뒀을 것이다. 안무가에게 이보다 더 큰 야심은 없다. 대구와 부산을 무대로 활동 중인 중견작가 김현태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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