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예술성이 담보되지 않았더라면…

장광열_춤비평가

2019. 04.

 따뜻했다.  관객들은 환호했고, 커튼 콜 무대에 선 출연자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넘쳤다. 대공연장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와 무대 위 댄서들의 열정이 춤으로 소통한, 아름다운 밤이었다.  공공 직업무용단이 한 해 동안 어떤 공연을 펼칠 것인지, 라인업 구성은 예술감독의 색깔과 컴퍼니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이심전심의 축연을 상상하는 매스?게임!

김채현_춤비평가

2019. 03.

매스게임은 이벤트를 다지는 구실을 한다. 이벤트가 사회적으로 규모화할수록 매스게임의 비중은 커진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의 대형 이벤트에서 매스게임은 규모와 구성 면에서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벤트 현장으로부터 심지어 범세계적으로 생중계되는 현란한 매스게임 장면을 오늘날 누구나 한 가지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매스게임의 시대답게 매스게임은 사람들에게...

디테일로써 여성의 해방감을 북돋워야

김채현_춤비평가

2019. 02.

사전적 의미로서, 댕기풀이는 관례(冠禮)를 지낸 사람이 친구들에게 한턱 베푸는 일, 신부의 댕기를 풀(은) 신랑이 친구들에게 한턱 베푸는 일을 말한다. 그것은 미성년에서 성년으로의 격상은 물론 어느 한 쌍 남녀의 출발을 알리는 통과의례로 통한다. 성년식, 브라이덜 샤워, 결혼 피로연 등속의 새 버전으로 지금도 댕기풀이는 이어진다. &n...

자기 색깔에 충실한 춤 2편

김채현_춤비평가

2019. 01.

〈우먼: 돌을 던지다〉, 성차별에 맞선 결기 사각형의 하얀 무대 바닥을 은은한 주홍색 빛이 물들이는 속에서 한쪽에 하이힐 한 켤레와 드레스인 듯한 검정색 옷감이 가벼운 숄처럼 흩어 놓인 장면이 입장객 눈에 먼저 띈다. 무대 정면엔 공공 공간에서 흔히 마주치는 남녀 식별 사인이 흰색으로 나란히 붙어 있다. 〈우먼: 돌을 던지다〉는...

독특한 질감, 분명한 콘셉트

장광열_춤비평가

2019. 01.

YJK 댄스프로젝트 김윤정 안무 〈Inter-View〉 빼어났다.   따뜻했고 무엇보다 소통을 넘어 공감으로까지 이어진 춤 공연을 만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YJK댄스프로젝트의 김윤정 안무 〈Inter-View〉(8월 3-5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평자 3일 공연 관람)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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