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춤의 깊이를 만들고 증명한 부산의 젊은 춤

권옥희_춤비평가

2018. 10.

현대무용단 ‘자유’의 춤언어는 잔잔하고 나직하다. 간혹 강렬한 선동으로 시대의 고통을 무대에 옮겨놓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영합이나 타협도 없이, 그래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이 시대의 삶과 고통을 춤의 언어로 옮긴다는 것. 이들의 춤을 보는 이유다.  ‘자유’의 정기공연(9월 1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무대. 깊숙하게 똬리를 ...

줄탁동기의 가능성을 묻다

김채현_춤비평가

2018. 09.

국내 공공무용단마다 내세울 자체 레퍼토리가 얼마나 될지 자문하자면 답은 시원치 않다. 이런 배경에서 더욱 공공무용단에서 ‘창작력 증진’은 초미의 과제로 떠오른다. 일부 공공무용단에서 수행하는 자체 프로그램은 이런 맥락에서 적극 수행될 필요가 있다. 국립무용단의 ‘넥스트 스텝’, 부산시립무용단의 ‘안무가 양성 프로젝트’, 국립현대무...

초점 맞춘 정조준에 나서야

김채현_춤비평가

2018. 09.

2018 엔디에이(NDA · New Dance for Asia)가 8월에 있었다(8. 16~25., 서강대 메리홀). 2011년 광진국제여름무용축제에서 연유하여 2015년에 NDA 국제 페스티벌로 전환한 행사이다. 아시아의 컨템퍼러리 댄스를 축으로 한국과 아시아 간의 국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내의 국제 교류,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국제 교류 ...

공공극장과의 연계 필요한 부산지역 춤 제작환경

장광열_춤비평가

2018. 09.

6월과 8월에 걸쳐, 부산광역시의 최근 춤 제작 환경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개의 서로 다른 성격의 공연을 잇달아 보았다.  한때는 4년제 대학과 2년제 전문대학 등 6개 대학에 무용과가 개설되었 었던 부산 무용계는 잇따른 폐과로 인해 현재는 2개 대학에서만 무용 전공생들을 뽑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부산은 부산시립무용단과 국립...

무슨 소용일까만, 새삼스럽게

권옥희_춤비평가

2018. 09.

이상한 조합이었다. 〈ADF-중견작가전〉(8월8~9일, 대구수성아트피아)을 말함이다. 으레 춤 중견작가라 함은 춤 단체나 춤 사회에서 중심이 되어 활동을 하는 이들을 말한다. 춤 기량은 물론 작품의 질 또한 ‘중견작가’ 정도에 이를 것이란 암묵적 인정을 포함하여. 그런데 이제 막 작품활동을 시작한 천소연의 발레와 몇 차례 개인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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