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K-Arts 무용단이 8월 12~13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인어공주〉를 공연한다.
2001년 〈인어의 노래〉라는 제목의 20분짜리 발레 소품에서 시작한 〈인어공주〉는 2008년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드리트리 파블로프, 무대 디자이너 안규철 교수와 협력하여 지금의 완전한 창작발레의 모습을 갖췄다.
꾸준한 재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안무가에 의한 전막 창작발레의 우수 레퍼토리 정착을 도모해왔으면, 2011년 1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10주년 기념공연’, 2014년 5월 강동아트센터, 2017년 2월 강동아트센터, 2018년 8월 마포아트센터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2018년 10월 New York City Center 미국뉴욕시티극장, 2018년 이탈리아 Parco del Teatro Romano 파르코 테아트로 로마노, Teatro Antico di Taormina 타오르미나 그리스 극장에서 현지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은바 있다. 코로나 이후, 2022년 7월 부산 금정문화회관 초청으로 5회 공연동안 3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한편, 세계적인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한 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출신 발레무용수 거의 대부분은 인어공주에 출연한 적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역 뿐 만이 아니라 군무진 역시 다른 작품의 솔리스트 동작에 어울릴 법한 고난도의 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작품을 통한 무용수로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정도로 발레테크닉은 기본으로 표현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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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s 무용단 〈인어공주〉
2022년 8월 12일(금) 20:00 / 8월 13일(토) 16:00
석관동 이어령 예술극장(구, 석관동 예술극장)
주최: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무용원 실기과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입장연령: 5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