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좌남수, 이사장 박인자)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2회 제주국제무용제 JIDANCE 2024’가 7월 20일~28일 제주아트센터, Be IN;(비인) 극장, 복합문화공간 콜라주 플라츠(남원읍)와 애월읍 상가 마을, 제주목 관아, 제주 올레길 위미리 일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5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질 높은, 차별화 된 국제 휴양지 예술 축제’를 표방하고 출범한 제주국제무용제(Jeju International Dance Festival)는 제주도의 유일무이한 국제 무용축제이다.

제주국제무용제는 특히 지난해 개최 소식이 전해졌을 때, 1) 제주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휴양지 국제 무용축제 2) 발레에서부터 현대무용, 즉흥, 대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수용한 무용축제 3) 제주를 찾는 휴양객과 마을주민, 전문 무용수들이 함께 만드는 무용축제 4) 제주 무용계의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병행 시행 등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올해 제2회 제주국제무용제에는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이스라엘, 미국, 부르키나파소, 모로코, 일본 등 9개국에서 100여 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각기 성격이 다른 13개의 프로그램이 제주시, 구좌읍, 남원읍, 애월읍 등지에 소재한 8개 장소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7월 20일에는 제주의 토속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무용이 만나는 '제주 토속음악이 춤과 만나면'을 선보인다. 서울과 부산 경기 서귀포와 제주시 등 5개 지역 6개 단체 20명이 넘는 출연자들이 참여하며,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를 두루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토속 음악 〈이어도사나〉 〈오돌또기〉 〈신아외기소리〉 〈무가 의 본풀이-서우젯소리〉 등을 춤과 접목시켜 새롭게 해석한다. 21일에는 국내외 무용 영화제와 공공 단 체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4편의 무용 필름을 감상할 수 있는 '무용 필름 상영회'가 개최된다.

23일에는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프로페셔널 무용수로 활약 중인 무용수들의 갈라 공연 '한국을빛내는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in 제주'이 무대에 오른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외 발레단 소속 무용수들과 최근까지 외국의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했던 무용수들, 그리고 외국의 직업 발레단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돌아와 안무가로 변신한 무용수의 작품들이 공연된다.

7월 24~25일에는 6개국에서 엄선된 해외 무용단들의 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2개 무용단의 작품이 공연된다. 26일에는 신의 정원에서 5개국의 20여명의 무용수들이 제주 구좌읍에 조성되어 있는 동화마을 안에서 야외 공연의 특성을 살리 작품들을 선보이며, 콜라주 플라츠에서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두 명 현대무용가들과 제주 서귀포 청소년들 20명이 함께 현대무용을 배우는 워크숍이 열린다.

한편, 제주국제무용제는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공간과 연계한 장소특정 무용공연을 편성, 제주국제무용제만의 차별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26일 제주올레길, 위미리 해단도로와 등대에서 '길 위의 춤'과 27일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목 관아 국제 무용의 밤'을 선보인다.

축제 폐막 프로그램으로 제주썬호텔2층 연회장에서 제주국제무용제의 앞으로의 향방과 효율 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국제무용제를 지켜본 축제 전문가들과 예술가들, 출연자, 관객들이 4개의 테이블로 나누어 토론을 가진 뒤 여기서 나온 의견들을 함께 경청하고 제주국제무용제의 효율적 운영방안들을 새롭게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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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국제무용제
2024년 7월 20일(일) ~ 7월 28일(일)
제주아트센터, Be IN;(비인), 복합문화공간 콜라주 플라츠, 동쪽송당동화마을, 애월읍 상가 마을, 제주올레길 위미리 일원, 제주목 관아 외

주최, 주관 (사)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협력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한민국발레축제 제주지회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까몽이스재단, 함부르크시 문화미디어부, 주한 포르투갈 대 사관, (사)제주메세나협회, 동행복권
협찬 파파존스, E' BALLET SHOP, 동쪽송당동화마을, 제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