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한국 무용가의 해외진출을 돕는 비영리 예술단체 코리아댄스어브로드(KOREA DANCE ABROAD, 대표 박신애)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국제 프로젝트 〈Struggle〉이 11월 23~2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 〈Struggle〉은 코리아댄스어브로드와 유럽의 선도적인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 페트리 디쉬(Petri Dish, 예술감독: Anna Nilsson, Sara Lemaire), 그리고 한국의 주빈컴퍼니(JUBIN Company, 예술감독: 김주빈)가 협력하여 창작한 작품이다. 국제 공연 예술 흐름에서 주목받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를 기반으로 하여 서커스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체와 공간의 활용을 확장한 독창적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Struggle〉은 사회적 성공과 성취를 위해 우리가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 요소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내적 갈등을 주제로 다룬다. 작품 제목이기도 한 Struggle은 인간이 사회적 압박과 개인적 갈등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작품은 성 역할 고정관념, 교육 시스템의 영향 등 현대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기준들이 개인의 정체성과 감정적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질문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서커스 폴, 채찍, 올가미, 헤어 행잉 등 독특한 서커스 기술과 현대무용을 결합하여 관객들이 극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융합은 관객들에게 신체적 역동성과 시각적 충격을 통해 현대 사회 문제를 예술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
코리아댄스어브로드 〈Struggle〉
2024. 11. 23. (금) 19시 / 2024. 11. 24 (토) 16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주관 Presented by : Korea Dance Abroad
창작 Created by : Petri Dish Company
협력 In collaboration with : Jubin Company
후원 서울문화재단
예술감독 Anna Nilsson & Sara Lemaire
컨셉 Anna Nilsson
드라마트루기 Sara Lemaire
부감독 및 음악자문 Amaury Vanderborght
협력안무 김주빈
안무자문 허성임
조명 디자이너 류백희
무대감독 김인성
음향감독 김경남
홍보디자인 금원식
접근성 자문 이유진
프로듀서 박신애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서희지
협력프로듀서 Petri Dish
진행 김솔이
공동창작 및 출연 Anna Nilsson, Angela Wand, 한지원, 성주현, Marina Cherry, 강민지, 황서영, 김수지, Viola Baronc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