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은 7월 18~2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선보인다. 2024년 초연된 이 작품은 올해 대전, 경기 광주, 화성, 제주, 부산,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순회공연을 이어왔으며, 올 여름에는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라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에게 무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얍! 얍! 얍!〉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을 주제로, 어린 생명이 자라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마주한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의 도전과 성공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안무를 맡은 밝넝쿨과 인정주는 2016년 '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공상물리적 춤〉, 〈부앙부앙〉 등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무용 작업을 통해 어린이 무용 창작의 지평을 확장해왔다.
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c)황승택 |
이번 공연은 감각과 상상력이 활짝 열린 ‘어린이’라는 존재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춤의 주체로 조명한다.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등 총 다섯 개의 장면을 통해 관객은 무용수들과 함께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작품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각자가 쌓아온 소중한 성공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공연에 앞서, 7월 12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움직임 워크숍이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공연의 주제와 움직임을 사전에 체험하고,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안무가와 무용수가 직접 참여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더불어 무용수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탐색하고, 직접 표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무용에 대한 흥미와 자신만의 신체 감각을 확장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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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2025.7.18.(금)-7.27.(일) 화·수·목 오후 3시, 금 오후 7시, 토·일 오후 1시, 5시 *월요일 공연 없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러닝타임 약 50분(인터미션 없음)
티켓 4만원
연령 48개월 이상 관람 *추천연령 만 5세 이상
예매 예술의전당·인터파크
안무 밝넝쿨 인정주
드라마투르그 손소영
메인 일러스트 밤코
보이스코칭 배혜진
무대디자인 남경식
의상디자인 최인숙
조명디자인 김윤희
무대감독 김지수
조명감독 안지현
사운드디자인 정새롬
음악구성 밝넝쿨 인정주
출연 고다희 김래혁 김승록 문형수박수진 양병현 오영훈 윤초영 이영례 주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