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작 〈더 벨트(The Belt)〉가 11월 6일~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국내 초연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프로듀서그룹 도트의 공동주최로, ‘2025-2026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런던 코로넷 극장 초연 당시, 다수의 평단으로부터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강렬한 신체성과 테크노 사운드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더 벨트〉는 ‘벨트(Belt)’라는 상징을 통해,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호흡이 단단하게 쌓여 형성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무용수들의 몸은 반복과 변주의 리듬 속에서 극한의 신체력을 발산하며 긴장과 해방의 순간을 오간다.

안무가 김보람은 "런던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우리의 언어가 국경을 넘어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 〈더 벨트〉는 정해진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신, 관객 각자의 감각을 깨우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 예측 불가능한 여정에 국내 관객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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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 벨트(The Belt)〉
2025년 11월 6일(목) – 9일(일) 목–금 19:30 / 토–일 15:00, 19:00
국립극장 하늘극장

주최: 국립극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프로듀서그룹 도트
주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프로듀서그룹 도트
제작: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프로듀서그룹 도트, 영국 코로넷 극장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가
티켓금액: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예매처: 국립극장 홈페이지, NOL 티켓
문의: 국립극장(02-228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