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은 12월 1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향방을 결정짓는 결선 무대를 진행한다. 9월 2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 본선 경연을 통해 Project S(안무자 정석순)의 〈Prayer〉와 LDP(안무자 윤나라)의 〈SLIME〉이 상위 두 팀으로 선정되며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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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S 〈Prayer〉 |
Project S의 〈Prayer〉는 삶의 붕괴와 내면의 회복을 주제로, 한 개인이 깊은 상실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 스스로를 마주하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예기치 못한 현실 앞에서 무너진 존재가 끝없는 절망 속을 헤매다, 마침내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며 새로운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작품은 어둠과 고요, 그리고 점차 피어나는 빛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이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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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 〈SLIME〉 |
LDP의 〈SLIME〉은 슬라임의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성질은 젠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상징으로 탈바꿈하여 신체적 자유와 이상적 아름다움 간의 모순,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작품은 외부 시선이 만든 그림자를 걷어내고, 유동하는 자아와 자유로운 표현 속에서 나만의 윤곽을 다시 그려내는 여정을 담았다.
한편, (사)대한무용협회는 무용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꾸준한 지지로 무용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계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폭넓은 문화예술적 통찰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강유정 대변인은 문화예술정책협약식 추진 과정에서 문화예술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무용계를 비롯한 문화예술 현장의 정책과 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열약한 무용계의 현실을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가까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무용진흥법 제정과 국립무용원 건립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문화특보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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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무용대상
2025.12.11.(목)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