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무용단 <2026 축제(祝·祭)>
2026. 2.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설 연휴를 맞아 2월 13~18일 하늘극장에서 <2026 축제(祝‧祭)>를 선보인다.

<2026 축제(祝‧祭)>는 ‘신을 위한 축제’(2024), ‘왕을 위한 축제’(2025)를 잇는 완결판으로 올해는 백성들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백성을 위한 축제’로 펼쳐진다. 정월대보름부터 동지에 이르기까지, 한 해의 절기와 세시풍속에 담긴 선조의 지혜와 삶의 방식을 한국춤으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새해의 첫 달을 밝히는 ‘정월대보름’으로 문을 연다. 달빛 아래 둥근 원을 그리며 소망을 빌던 ‘정월대보름’의 풍속을 <강강술래>(안무 송범)에 담아낸다. 이어지는 ‘한식寒食’에서는 조상을 기리며 번뇌를 떨쳐내는 날의 의미를 살려 <살풀이춤>(재구성 박영애)을 선보인다.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사월초파일四月初八日’에는 장삼 놀음과 북가락이 어우러진 <승무>(재구성 채향순)로 정중동의 미학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고요한 호흡 속 깨달음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이어지는 <군자지무>(안무 정길만)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으로, 선이 뚜렷한 남성 군무를 통해 군자의 강건한 기운과 품격을 표현한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유두流頭’에는 흐르는 물에 액운을 씻어내는 세시풍속을 담아 <검무>(안무 장현수)를 선보인다. 절도 있는 움직임과 긴장감 넘치는 군무로 액을 털어내고 기운을 다진다. 한여름 백 가지 곡식이 익는 ‘백중百中’에는 풍요를 나누는 공동체의 흥을 <장고춤>(안무 장현수)으로 펼쳐낸다. 

가장 풍성한 수확의 시기인 ‘추석’에는 전통 북의 울림을 동시대적으로 확장한 <보듬고>(안무 박재순)를 선보인다. 마지막 절기인 ‘동지’에는 <고무악鼓舞樂>(안무 박재순)을 통해 긴 밤을 지나 새로운 빛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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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2026 축제(祝·祭)>
2026.2.13.(금)~2.18.(수) 금 오후 7시 30분, 토·일·화·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

예술감독·연출 김종덕
재구성·안무 송범·채향순·박재순·장현수·정길만·박영애
출연 국립무용단
관람료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2026. 2.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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