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무용단 〈귀향〉
2026. 4.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026년 첫 번째 대형 신작 〈귀향〉을 4월 23~2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한국춤의 서정성에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무용극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귀향〉은 예술감독 김종덕이 <사자의 서>(2024)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김성옥의 시「귀향」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에 쌓인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귀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기억, 관계의 회귀를 의미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서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근원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작품은 1장 ‘저무는 꽃잎’, 2장 ‘귀향’, 3장 ‘꿈이런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저무는 꽃잎’은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어머니의 현재를 표현한다. 삶의 회한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무용수의 몸짓으로 풀어낸다. 2장 ‘귀향’은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로한 어머니를 떠나 일상을 살아가던 아들은 그간 말하지 못한 채 쌓여온 시간과 뒤늦게 마주한다. 3장 ‘꿈이런가’는 어머니 삶을 회상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스쳐 지나간 세월과 사랑을 회고하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과 돌아가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몸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삶과 이별, 기억과 화해, 상처와 그리움을 지나 회복과 위로로 나아가는 여정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어머니 역은 장현수가 캐스팅되어 삶의 온기와 그리움을 담아낸다. 아들 역은 이석준이 맡아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표현하는 ‘젊은 날의 초상’은 장윤나가,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추억’은 조승열·김나형, 박준명·이재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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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귀향〉
2026년 4월 23일(목)~4월 26일(일) 목‧금 19시 30분, 토‧일 1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안무 김종덕 작곡‧음악감독 김태근
조안무 정소연·김진아 안무지도 정길만
무대디자인 한정아 조명디자인 장석영
영상디자인 황정남 의상‧장신구디자인 노현주
분장디자인 김종한

2026. 4.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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