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김보람이 9월 11~13일 성수아트홀에서 자신의 유일한 솔로 작품 〈관통시팔〉을 8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무용수와 안무가로 공연과 창작을 이어온 그는 초연 이후 이 작품을 다시 공연하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8년 전의 몸과 지금의 몸 사이에 생긴 변화를 살펴보며 다시 〈관통시팔〉과 마주한다.
〈관통시팔〉은 2018년 삼일로창고극장 재개관 프로그램 〈빨간 피터들〉을 통해 초연됐다. “모든 존재를 관통하는 18가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는 의도를 담은 작품으로, 강렬하고 극적인 장면을 통해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통’은 무언가를 꿰뚫고 지나가는 행위인 동시에 춤으로 자신의 삶과 존재를 들여다보려는 태도를 뜻한다. 숫자 ‘18’은 작품을 이루는 열여덟 개의 장면이면서 한국어의 발음 속에서 욕설을 연상시키는 거칠고 본능적인 기호다. 숭고함과 우스움, 감동과 볼거리 사이의 충돌이 제목부터 작품 전체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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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관통시팔〉 ⓒSangHoon OK |
약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 김보람은 약 70분간 홀로 무대를 채운다. 30여 년간 춤을 춰온 그는 이번 작품을 자신의 ‘마지막 솔로 무대’로 예고했다. 컴퍼니의 안무가라는 위치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재의 감각을 되짚고, 지나온 작업과 자신의 몸을 돌아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 이후에는 10월 22~24일 런던 코로넷 극장(The Coronet Theatre)에서 작품의 첫 해외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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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관통시팔〉
2026년 9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 12일(토)·13일(일) 오후 5시
성수아트홀
러닝타임 65분 + 관객과의 대화 2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티켓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예매 NOL 티켓
문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010-2959-7931 / amdaco20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