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현대무용단(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은 11월 23~24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청년 교육단원 사업 공연 〈청, 연〉을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들과 2024년 국립현대무용단 청년 교육단원으로 선발된 무용수 18명이 참여하는 신작으로, 네 개의 작품이 두 회차에 나누어 더블빌로 공개된다.
23일 1회차에는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내면의 에너지 그리고 강한 생명력을 시간의 연속성을 키워드로 풀어낸 권혁 안무작 〈가득 찬 몸〉 ▲도파민이 뇌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균형적 및 불균형적 보상 시스템의 역할에 대해 묻고, 불균형의 부작용과 현재 우리 문화 속에서 만족의 일시성에 대해 살펴본 메간 도헤니와 일리아 니쿠로프 안무작 〈꽃은 폭발이다 A FLOWER IS AN EXPLOSION〉를, 24일 2회차에는 ▲춤의 본질은 무용수의 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몸에 대한 탐구와 몸이 가진 고정성에 관한 고민을 담은 임선영 안무작 〈고정, 자유의 몸〉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그늘을 주목하여 인간 본연이 가진 빛과 그림자의 혼재된 복잡함을 구현한 마리코 카키자키의 안무작 〈안녕 심술쟁이 Hi meanie〉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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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청, 연〉
2024.11.23.(토)-11.24.(일)3PM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러닝타임 80분 (인터미션 10분)
티켓 전석 3만원
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예매 예술의전당·인터파크
안무 권혁, 임선영, 마리코 카키자키, 메간 도헤니&일리아 니쿠로프
출연 권기현, 권영주, 김리하, 김민주, 김예지. 김지윤, 김하현, 노주호, 도효연, 박준영, 배소미. 서동솔, 오정환, 오형은, 이가영, 임재홍, 전중근, 정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