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의 조남규(상명대학교 교수) 이사장이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대중화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71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자 제정된 상으로 1948년 제정 이래 6.25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해 수상자를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유서 깊은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718명(단체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올해로는 71회째를 맞이하였다.

조남규 이사장은 취임 이후 서울 대표축제인 ‘서울무용제’를 개편하고 다양한 무용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일자리정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문화예술 최초로 적용, 도입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청년무용예술가 양성사업’ 의 성공으로 그동안 배고픈 직업으로 여겨졌던 무용과 타 예술분야에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서울형 뉴딜 일자리 청년무용예술가 양성사업“은 청년무용인들에게 무용 단체에서 약 10개월간 전일제 상근직으로 근무할 기회 제공 및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하여 보다 나은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2020년 첫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는 70인의 청년무용예술가에게 10개월동안 약 19억 9천만원을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