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 9월 29일~12월 26일 잠심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새로운 장면 '라그루아(LA GRUA)'를 추가하고 더욱 탄탄해진 완성도를 예고했다.
2022년 3년 만에 귀환을 알린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은 이번 시즌 '라그루아(LA GRUA)'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당 장면은 작품만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약 14미터의 크레인을 사용하여 폭발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카니발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라그루아(LA GRUA)'는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달리거나 움직이며 자유로이 유영하는 배우를 통해 축제가 선사하는 뜨거운 희열을 표현한다.
이외에도 〈푸에르자 부르타〉는 아이코닉한 명장면들로 구성된다. 〈푸에르자 부르타〉의 대표적인 씬 '꼬레도르(CORREDOR)'는 어둠 속 공연장 한 가운데 러닝머신 위로 등장하는 한 남자가 조명 아래에서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긴다. 미친듯이 달리던 남자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거나 종이상자로 쌓인 벽을 부수며 자유로운 감각을 역동적으로 펼쳐낸다.
공중에서 관객의 머리 위로 커다란 수조가 내려오며 시작되는 '마일라(MYLAR)'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객들이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위치한 수조 안에서 여러 배우들은 헤엄치고, 수조를 두드리고 뛰어다니며 황홀한 풍경을 완성시킨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수조 속에서 마치 물고기처럼 유영하는 배우를 보며 독특한 교감을 느낄 수 있다. 물에 반사되는 조명과 배우의 동작이 어우러진 장면은 〈푸에르자 부르타〉만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탄생시킨다.
'무르가(MURGA)'는 관객을 축제의 한 가운데로 초대한다. 공연장 중앙에 세워진 타워를 중심으로 북을 치는 배우들이 주위를 에워싸며 음악을 연주하고, 타워 위 배우들은 특수 제작된 박스를 신나게 부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유롭게 선사한다. 또한 모든 장면에는 〈푸에르자 부르타〉만의 특별한 특수 효과와 조명이 더해지며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한편, 〈푸에르자 부르타〉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공연되어 파격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하여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또한 무대와 객석의 경계없이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로, 관객들은 관람과 동시에 작품에 참여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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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2022 FUERZA BRUTA WAYRA IN SEO
2022년 9월 29일~10월 31일 월, 수, 목 8pm / 금 4pm, 8pm / 토, 일 3pm, 6pm
11월 2일~12월 26일 월, 수 8pm / 목, 금 4pm, 8pm / 토, 일 3pm, 6pm *화요일 공연 없음
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
주최: ㈜쇼비얀엔터테인먼트
예매처: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네이버예약, 예스24(1544-6399)
티켓가격: 전석 121,000원(스탠딩석)
러닝타임: 7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