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호 미술관에서 써니Plant의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진안군의 후원으로 10월 1~2일 제7회 진안댄스미디어공연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춤과 영상미디어를 바탕으로 연극과 음악의 요소를 융합한 국내외 15개 예술단체 및 예술가, 진안군 청소년들의 공연 및 무용영상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공연예술제는 전라도 최초로 2022년 대한민국공연예술제 무용장르 우수공연예술제로 선정되어 진안의 대표 예술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예술제의 특징은 복합장르의 실험무대이다. 무용가, 배우, 음악가, 마술사, 미디어 아티스트 등이 각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춤과 영상미디어로 연결하는 장르의 실험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영상미디어가 다른 장르의 단순한 배경, 장식을 넘어 장르 간 현장에서 융합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관객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실험이 될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 이번 공연예술제의 의미는 지역재생 거점공간의 모색이다. 써니Plant 대표 김문구와 예술감독 김선이는 2016년부터 진안군 유휴공간 되살리기 일환으로 ‘진안공간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낡고 버려진 휴게소, 농협창고, 미술관 등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폐쇄된 곳을 예술의 상상력으로 재생시켜 공연예술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노력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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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댄스미디어공연예술제
2022년 10월 1~2일 오후 6시
용담호미술관
문의: 010-2690-6862 / 010-8355-0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