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공연예술경영학과 교수)과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이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DC)가 9월 17~21일까지 천안시청 봉서홀과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은 19일~20일 이틀간의 열띤 경연을 진행하였으며, 21일 영예의 대상을 가리기 위한 파이널 경연과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22일에는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하여 수상자 15인 전원의 월드갈라 공연을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2022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지역쿼터제를 포함한 국내예선 총 690명 중 130명, 본선 직행 특전대회를 통해 총 12명이 본선(세미파이널)에 진출하였다. 또한, 8월 31일에 진행한 해외 예선(언택트)을 통해 139명의 해외 참가자가 더해져 총 841명의 참가자로 경연이 진행되었다. 언택트(untact) 부문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부문으로 도입하여, 전 세계 많은 현대무용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프로젝트로서의 면모에 맞게 더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아시아 12개국(태국, 필리핀, 일본, 중국, 인도, 대만,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유럽 12개국(영국,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폴란드,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이스라엘), 아메리카 6개국(브라질, 캐나다, 미국, 쿠바, 파라과이, 콜롬비아), 아프리카 1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오세아니아 2개국(호주,뉴질랜드), 총 33개국 전 세계 6대륙에서 참가하는 쾌거를 다시한번 이뤄 냈다.
또한, 심사위원장 Gurhan Ozanoglu(튀르기예)를 비롯하여 Tamir Ginz(이스라엘), Sergei Vanaev(독일), Regis Bastian(브라질), Daniel Cardoso(포르투갈), Giuseppe Spota(독일) 총 6명의 해외 심사위원들의 참가로 국제콩쿠르로서의 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한편, 2022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과에 재학 중인 정지완(시니어 남자부문)이 세미파이널 〈Gravity of Utopia〉와 파이널 〈We`re safe now〉이란 작품으로 참가하여 남자부문 금상과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정지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병무청이 인정한 예술요원으로 복무할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