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휘무용단은 10월 3~4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신작 〈변곡의 점〉을 선보인다. 김민지가 안무한 〈변곡의 점〉은 202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무용공연예술 표현의 확장을 위해 무용과 설치미술, 라이브연주, 영상이 결합된 시노그라피(Scenography) 공연으로서 단순히 인간의 신체만으로 내면세계의 표현을 이루던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퍼포먼스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디자인한 작업이다.

〈변곡의 점〉은 중국 상하이 에르메스 협업프로젝트 및 프랑스 파리 ONEIRO 갤러리의 초대 개인전 등 유럽, 미국, 홍콩 등 해외를 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설치미술가 ‘김선혁’, 음악의 장르를 넘어서 모든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현대음악가 첼리스트 ‘지박(Ji Park)’,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및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영상 디자이너 ‘이수현’과의 협업을 통해 늘휘무용단만의 색으로 풀어낸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와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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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휘무용단 〈변곡의 점〉
2024년 10월 3일(목) 16시 / 10월 4일(금) 19시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

안무: 김민지
음악: 지박
설치: 김선혁
영상: 이수현
출연: 배진일, 이은정, 최시원, 여길랑, 남선희, 윤혜수, 이예은,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