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온라인무용플랫폼 ‘아츠인탱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무용예술 콘텐츠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80여 편의 다양한 무용콘텐츠를 기획, 11월까지 차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첫째, 8월 한 달간 ‘휴가지에서 즐기는 무용공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제2회 올댓댄스 온라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외 초청작 및 무대공연작, 공모로 당선된 댄스필름 등 총 50여 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초청 댄스필름으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볼레로 만들기〉를 비롯한 미국 댄스카메라웨스트 필름페스티벌 출품작과 제1회 올댓댄스 온라인페스티벌 베스트작이 상영된다. 안무가 김설진과 영화감독 이와가 공동연출한 〈볼레로 만들기〉는 기존 무대공연을 댄스필름으로 각색한 것으로서 소리와 움직임의 결합이 영상 매체로 수용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이다.
미국 LA에서 열리는 댄스카메라웨스트(DCW)는 올 해로 20회를 맞는 명망 있는 댄스필름 페스티벌이다. 올해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한 〈On Mending〉, 음악과 움직임의 긴장감이 돋보인 〈The Edge of Mercy〉, 현대 사회의 고립과 불안을 상상으로 풀어낸 〈Daydreaming〉이 DCW 켈리 하그레이브즈 예술감독 선정작으로 공개된다.
‘아츠인탱크’는 DCW 및 LA댄스페스티벌, 프랑스 아콥스페스티벌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제1회 올댓댄스 온라인페스티벌 출품작인 〈가죽가방의 소녀〉와 〈Get Out of Lock Down! FISH!!〉가 2022 DCW 필름페스티벌에서 상영된 바 있다. 그 외 〈A Poem written at the Cross〉(미국 미시건대 김세용 교수 안무), 〈Like Strangers〉(숙명여대 김영진 교수 안무), 〈하루:레종데트르〉(경희대 안귀호 교수 안무)가 온라인초청공연으로 선보이며, 제5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의 우수작들도 올려진다.
둘째, 협업다큐, 리뷰시리즈, 좌담회, 관객과의 만남 및 안무가 V-log 등 다양한 기획 콘텐츠가 쏟아진다. 올 초 제작된 한·프 코워크 5부작 다큐에 이어 무용·음악·디지털 예술가들의 협업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리뷰시리즈인 ‘DCW 예술감독 켈리의 리뷰’, ‘김채현의 올해의 안무가 리뷰’는 전문가의 코멘터리 방식으로 진행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아츠인탱크 활성방안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좌담회는 평론가, 안무가, 교육자 등이 참여해 무용담론을 형성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안무가 V-log와 관객과의 만남도 제작된다.
한편 ‘아츠인탱크’는 해외 관객이 볼 수 있도록 영문 사이트를 구축하고, 20여 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 영문 해설을 담은 ‘K-댄스 컬렉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츠인탱크’ 최문애, 이소연 공동대표는 “무용예술 콘텐츠의 양적 질적 확산에 기여하며, 무용예술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K-댄스를 해외에 알리는데 ‘아츠인탱크’가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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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올댓댄스온라인페스티벌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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