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이 9월 12~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울산시립무용단 컨템포러리 프로젝트(UMDC Contemporary)’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무용과 컨템포러리 댄스의 조화로운 동행이라는 울산시립무용단의 방향성에 맞춰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정형화 되어가는 한국춤을 안무자 각자의 방식으로 해체해 전통 안에 내재된 현대성(현재)을 이끌어내는 두 작품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기획공연에는 한국 양반 중에서도 한량들의 춤이라 불리는 ‘동래학춤’과 서양 귀족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바로크(Baroque) 시대 음악’을 연구하고 작품으로 풀어내 관객과 함께 현시대의 즐거움으로 발전시킨 정재혁 안무의 〈놀음-Hang Out〉, 흙 등이 굳어진 광물질 덩어리인 돌 속에 담긴 삶의 이치와 흐름을 몸으로 표현한 조재혁 안무의 〈돌〉이 더블빌 형태로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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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 '컨템포러리 프로젝트'
24년 9월 12~13일 pm7:30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