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발레단 2025년 라인업
2025. 1.



존 노이마이어 〈카멜리아 레이디〉 ⓒKiran West




(재)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이 2025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2025년 5월, 국립발레단은 발레계의 거장 존 노이마이어의 〈카멜리아 레이디〉로 공연을 시작한다. 〈카멜리아 레이디〉는 국내 발레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전막 공연되는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La Dame aux Camélias)≫를 바탕으로 창착되었으며, 특히 주인공 ‘마르그리트’와 ‘아르망’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풀어내며 명작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존 노이마이어는 발레를 통해 문학적 서사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카멜리아 레이디〉는 그 중에서도 그의 섬세하고 탁월한 안무가 돋보이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국립발레단〈Forgotten Land〉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은 6월 26~29일 역삼동에 새롭게 개관하는 GS공연장에서 컨템포러리 발레를 대표하는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의 작품 세 편을 묶은 〈킬리안 프로젝트〉(Kylian Project)를 선보인다. 〈킬리안 프로젝트〉는 이어리 킬리안이 에드바르트 뭉크의 회화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하였으며 벤저민 브리튼의 음악 〈진혼 교향곡〉에 맞춰 탄생한 〈Forgotten Land〉,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스티브 라이히의 미니멀리즘 음악에 맞춘 8명의 여성 무용수를 위한 〈Falling Angel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익살스러운 작품으로, 유머와 풍자를 통해 인간 본성의 아이러니를 탐구한 〈Sechs Tänze〉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발레단 〈인어공주〉 ⓒ국립발레단




8월 13~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안데르센의 원작을 바탕으로 창작된 이 작품은 존 노이마이어의 깊이 있는 서사와 예술적 해석이 돋보이는 발레 작품으로, 인간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안무적으로 그린 노이마이어의 〈인어공주〉, 30~3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KNB Movement Series’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선보인 작품들 중 엄선한 몇 가지 작품을 선보이는 〈History of KNB Movement Series〉를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지젤〉 ⓒ국립발레단




11월 12일~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9세기 프랑스 시인 고티에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으로, 파리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 버전의 〈지젤〉을 공연하며, 12월 13일~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주인공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뒤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 랜드를 모험하는 〈호두까기인형〉를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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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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