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유장일 발레단 〈senseless violence〉
2022. 2.

유장일 발레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2월 5~6일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작품 〈senseless violence(부제: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을 선보인다. 작품 〈senseless violence〉은 앞뒤가 맞지 않은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이라는 뜻과 동시에 이런 상황들은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포기해 버리는 비겁한 단어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작품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 속 혼란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1970년대의 ‘브롱크스’ 지역에 빗대어 모든 사회 시스템이 붕괴되고 인간의 기본 양심이 무너지는 현대 사회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 속에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을 표현한다. 또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잔혹한 폭력성을 가진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이러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유장일 안무자는 사랑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본다. 

유장일 발레단의 유장일 안무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대 위의 춤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평온, 사랑, 치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장일 발레단은 2004년부터 작품을 제작하며, 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바뇰레국제 안무대회, 전국무용제, 서울무용제 등 굵직한 무용축제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선이 굵은 드라마 발레를 선보였고, 2016년 서울무용제 대상, 남·여 연기상, 문화부장관상, 대한민국무용대상 베스트7 선정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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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일 발레단 〈senseless violence〉
2021년 2월 5일 오후 7시, 6일 오후 4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안무 및 예술감독: 유장일
출연: 성창용, 이재우, 원진호, 김민정, 용기, 이승헌, 염진솔

2022. 2.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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