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무용단 〈향연〉
2024. 12.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12월 19~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전통춤의 원류 조흥동과 한국무용계 대가 이매방, 김영숙, 양성옥이 안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향연(饗宴)〉을 공연한다.


국립무용단 〈향연〉




한국 춤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의 테마로 담아낸 이 작품은 소품 형식의 전통 무용 레퍼토리 11종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배치했다. 1막(봄)은 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으로 〈전폐희문〉, 〈가인전목단〉, 〈정대업지무〉의 춤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2막(여름)은 〈바라춤〉, 〈승무〉 등 기원 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교 제례무용으로 구성했다. 3막(가을)은 다양한 장단에 맞춰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나누자는 의미로 〈장구춤〉, 〈소고춤〉, 〈오고무(이매방 오고무)〉 등 활기 넘치고 다채로운 민속무용을 선보인다. 4막(겨울)은 조흥동이 〈향연〉을 위해 특별히 창작한 〈신태평무〉로, 겨울의 추위보다 봄이 오기를 바라는 희망에 중점을 두고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국립무용단 〈향연〉




〈향연〉은 기존의 전통춤 공연이 주로 여성의 춤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던 것에 비해, 남성과 여성의 춤을 동등하게 배치해 에너지와 역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는 남성 춤의 기교를 만끽할 수 있는 ‘진쇠춤’과 ‘소고춤’ 주역 무용수를 더블캐스팅하고 ‘장구춤’ 솔로를 새롭게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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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향연〉
2024년 12월 19일(목)~12월 25일(수) 목·금 오후 7시 30분, 토·일 3시 *21일(토) 3시,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종덕
총예술감독 조흥동
연출·시노그라피 정구호
안무 이매방(이매방 오고무) 조흥동(바라춤, 진쇠춤, 선비춤, 장구춤,소고춤, 신태평무) 김영숙(제의, 진연, 무의) 양성옥(승무)

2024. 12.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