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무아의 시간’
2021. 12.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정신혜)이 12월 24일 국립국악원 예지당에서 ‘무아의 시간’을 무대에 올린다.
김성수은 봄남, 쌍쌍이 노니는 나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박접무〉를 모티프로 하여 나비의 몸짓, 의상과 소품, 춤의 대형 등을 재해석한 〈날개, 짓다, 나비, 짓다〉를, 김민정과 소효진은 고려시대 선조들이 즐기던 공던지기 놀이를 형상화 한 궁중정재 〈포구락〉을 통해 2021년 우리의 삶을 유희적으로 재해석한 〈問門, 문을 묻다〉를 공연한다. 이도영은 검무에서 마주보고 대무하며 밀었다가 밀려나는 춤사위 등을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홀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모습으로 풀어낸 〈그리고, 홀〉, 최효진은 경남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주교방굿거리춤〉을 모티프로 수천 년이 고요히 흘러온 진주 남강이 지닌 절제, 절개, 상상할 수 있는 긴 시간들을 그음과 춤으로 풀어낸 〈물밑소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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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무아의 시간’
2021년 12월 24일
국립국악원 예지당
2021. 12.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