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전문무용수지원센터 ‘Dance for Dementia 강사양성과정 워크숍’
2021. 10.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Dance for Dementia(치매 환우를 위한 무용프로그램) 강사양성과정 워크숍’을 10월 8일부터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워크숍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Dance for Dementia’는 치매 환우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창의적 치매 예술 네트워크'의 창시자 리차드 코텐, 커뮤니티 댄스 예술가인 다이앤 아만스, 그린캔들 댄스컴퍼니의 예술감독인 퍼거스 얼리 그리고 미국의 돈나 뉴먼-블루스타인 등 여러 예술가와 무용 움직임 치료사가 참여하여 영국과 미국 무용 및 보건계의 관심 아래 개발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분야에서 무용이 소통을 통해 움직임에 접근함으로써 개인의 표현, 창의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무용과 치매에 관한 연구는 매우 초기 단계에 있으나 음악적 테크닉을 사용하여 치매로 인해 '갇혀있는' 기억을 되살려내는 것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다. 무용은 음악과 함께 접근하여 치매 환우들의 창의적이고 즐거운 활동을 도모함으로써 참여와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조한다. 현재 영국의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 램버트, 국립발레단, 로얄 오페라 하우스 등 수많은

무용단이 다양한 단계의 치매 환우들을 위한 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18년 ‘Dance for Dementia 국제 심포지엄과 강사양성 워크숍’을 개최하여 영국 국립발레단 건강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다니엘 틸(Danielle teale)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본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였고, 무용 교육이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증상 호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에 대한 의학적 사례에 대해 고려대학교 박건우 교수와 한양대학교 고현정 교수가 발제했다. 2018년 ‘Dance for Dementia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8명의 강사가 양성되었다.

센터는 2018년 강사양성 워크숍 이후 강사들의 일자리 창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여 강남, 강서, 금천,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대구 서부보건소, 제주 상가리 문화곳간 마루 등 전국의 치매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강사 파견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인지중재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의 효과를 의료계 및 관련 업계에 홍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와 해부학 전공의 노유현 대표가 운영하는 이모코그와 함께 노쇠·치매 예방 훈련을 위한 노인 맞춤형 밸런스 무용 콘텐츠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며, 10월 ‘코그테라(Cogthera)’ 앱을 런칭할 예정이다.



 




‘2021 Dance for Dementia 강사양정과정 워크숍’은 총 4회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실용적인 무용 콘텐츠, 토론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부적으로 ‘무용과 건강 실습’ 이라는 이 특별한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다루며, 강의용 콘텐츠 및 예술 자료 고안, 강의실 설치 및 관리, 안전 고려사항 등 강사양성을 위한 총체적인 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워크숍의 지원대상은 무용수, 안무가, 무용을 전공한 무용치료사, Dance for PD 워크숍 수료자로 센터는 워크숍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일정은 10월 8~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6시 총 4회 진행된다. 교육은 전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 대한 문의는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070-4219-4936)으로 하면 된다.

2021. 10.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