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홍향기, 이동탁)〉 1막 스노우 파드되_ⓒUniversal Ballet |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12월 1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3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1막 눈송이 왈츠-ⓒUniversal Ballet_Photo by Kyoungjin Kim |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 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러시아 황실 발레 특유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는 ‘마린스키 스타일’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재현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제된 안무, 이해하기 쉬운 마임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아역 무용수들의 출연 역시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많은 스타 무용수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편, 2024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에는 강미선 –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 – 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 이동탁, 이유림 – 임선우, 한상이 – 이고르 콘타레프, 서혜원 – 강민우, 전여진 –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등 총 일곱 커플이 캐스팅되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만나는 홍향기 – 이현준, 이유림 – 임선우, 한상이 – 이고르 콘타레프, 전여진 –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커플은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로 첫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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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
2024년 12월 19일(목) ~ 12월 30일(월) 평일 19:30 (*12.30 월 15:00, 19:30), 주말∙공휴일 14:00, 18:00
* 12월 23일(월), 26일(목) 공연 없음 * 12월 18일(수) 15:00 애원 자선 공연 / 19:30 누구나 클래식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 VIP석 13만원 | R석 11만원 | S석 8만원 | A석 4만원 | B석 2만원
소요시간: 12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관람등급: 4세 이상 (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협연: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지휘: 김광현
주최: 유니버설발레단, (재)세종문화회관
주관: (재)효정한국문화재단
후원: 통일그룹
협찬: 신영증권
예매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인터파크 티켓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