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서울시무용단(단장 윤혜정)은 4월 24~2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지난해 부임한 윤혜정 단장의 첫 안무작 〈스피드〉를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 〈스피드〉는 한국무용의 기본적 요소들 중 하나인 장단 즉 박자를 실험한다. 장단에 변화를 주고,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그에 따라 변화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을 안무한 윤혜정 서울시무용단장은 “한국무용의 속도감은 무용수에게 내적으로 체화된 움직임에서 비롯하고, 발레나 현대무용의 외형적 테크닉이 만드는 속도감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춤의 동시대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요소 가운데 속도(speed)에 집중했다.”며 이번 〈스피드〉를 통해 한국무용은 느리고, 정적이며, 고요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무용은 전통적으로 음악과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특히 전통악기 중 장구는 한국춤의 기본이 되는 장단을 만들어낸다. 서울시무용단 윤혜정 단장은 장구가 박자와 속도를 주도하는 악기라는 점에 주목하고, 장구의 리듬에 자유로운 속도 변화와 기교를 더한다. 다채로운 리듬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서울시무용단 〈스피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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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스피드〉
2024. 4. 24.(목) - 4. 27.(일) │ 목금 19:30 토일 15:00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예술감독·안무 윤혜정
작곡·연주 황민왕, 해미 클레멘세비츠,
비주얼 이석
조명 가레스 그린
의상 민천홍
무대 조일경
출연 최태헌, 유재성, 오정윤, 김민정, 박정훈, 김민지, 한지향, 노연택, 김은경,
정다은, 김서현, 강범석, 박희주, 김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