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숙무용단(예술감독 전미숙)이 6월 7~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거의 새로운춤 Desalto Quasi Novus〉을 공연한다. 춤의 존재방식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팬데믹의 기억은 안개처럼 희미해졌으나 춤인류(Homo Desalto)와 무대의 공존방식은 여전히 위태로우며, 우리의 자생적 진화도 멈추지 않았다. ‘거의 새로운 춤’을 위한 ‘지금, 여기’의 투쟁사를, 춤 심포지엄을 통해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기록하고자 한다.

전미숙 안무가는 댄스 심포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이 작품을 소개한다. 같은 주제에 대한 각각의 토론이라는 심포지엄의 의미처럼, 이 작품은 마라톤 같은 토론에서 축출된 안무적 실천과 춤의 존재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네 개의 장을 관통한다. 몸을 통해, 무용수의 체화된 인식을 통해 안무적 실천의 과정을 재고하는 동시에, 안무를 춤에서 분리하는 오래된 춤의 담론을 멈칫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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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숙무용단 〈거의 새로운춤 Desalto Quasi Novus〉
2024년 6월 7일 (금) 20시, 8일 (토) 15시, 19시, 6월 9일 (일) 1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및 주관 전미숙무용단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티켓예매 및 문의 010-2133-3133
공연문의 ninano.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