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사)한국민족춤협회(이사장 장순향)가 주최하는 중국 연변가무단 초청공연 〈해란강의 女灵(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 12월 18일 오후 7시30분,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항일독립운동으로 시작한 연변가무단을 초청하여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조선무용을 계승해 자기화한 재중 조선민족무용을 조명, 통일춤을 전망한다. 1부 ‘원류를 찾아서’와 2부 ‘신전통의 창조- 재중 조선민족무용’으로 구성된 초청공연은 군무 〈꽃분이 시집가네〉, 독무 〈수양버들〉, 군무 〈쌀함박춤〉 등 다양한 조선민족무용을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연변의 예술-춤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갖는다. 김채원(춤문화비교연구소장)의 ‘중국 조선민족무용 활동연구’, 김희(연변가무단 안무가)의 ‘연변가무단이 걸어온 70년’, 한룡길(전 연변예술학원 무용학부장)의 ‘중국 조선족무용교육의 형성과 발전 및 특색’, 정혜진(예연재 대표)의 ‘연변의 조선민족무용과 조선의용대’, 채명(무용평론가)의 ‘한반도 디아스포라, 연변, 겨레의 춤’ 등 다섯 가지 발제가 이뤄진다.
한편, 중국 ‘연변가무단’은 1956년 3월 연변조선족자치주 가무단에서 연변가무단으로 개칭하여 조선민족 전통예술을 계승·발전하는 유일한 지구급 예술단체이다. 중국내 100대 전문예술단체 중 하나로, 소수민족 최고의 예술단체라 평가받는다. 교향악단, 성악부, 무용부, 기악부, 연극부 등에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작품 레퍼토리를 보유, 중국 국가급 상과 국제급상을 6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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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가무단 〈해란강의 女灵(여령)들- 그 70년의 여정〉
2019년 12월 18일(수) 오후 2시, 7시30분
추계예술대 콘서트홀(700석), 지송관101호
주최: (사)한국민족춤협회
주관: (사)한국민족춤협회. 비영리단체 예연재
후원: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내용: 특별공연 및 학술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