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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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서울무용제
2011. 11.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서울무용제〉는 무용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10월 12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 〈4마리백조 페스티벌〉 본선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약 50일간의 춤의 향연을 이어간다.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무용제〉는 무용의 전 장르, 전 세대, 개인 안무가부터 민간 예술단체, 그리고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매해 500명 이상의 무용수와 2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는 축제이다. 지난 40년의 역사를 바탕 위에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무용콘텐츠와 브랜드의 기획 및 개발로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 

 

40년이라는 역사 속에 많은 무용가와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이 서울무용제를 통해 배출되었다. 서울무용제하면 떠오르는 대상 수상작이 ‘서울무용제 걸작선’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같은 무대에 오른다. 무용계의 살아있는 역사인 명인과 이 시대의 스타춤꾼들을 초청하여 고품격 무대로 여는 ‘무.념.무.상.(舞.念.舞.想.) Part 1, 2’, 역사를 담고 후대에 계승해야 할 명작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명작무극장’, 세대를 아우르는 춤꾼들의 무대 ‘춤판시리즈’, 우수한 안무자들의 꿈의 무대인 서울무용제 ‘경연부문공연’으로 전 장르의 순수무용을 총망라하는 축제로 확장하였다. 우리나라 무용계를 아우르고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축제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어 11월 서울을 춤의 도시로 만들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호를 대폭 개방하였다. 

 

서울무용제 40주년 기념 특별공연 ‘서울무용제 걸작선’에서는 역대 서울무용제 대상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서울무용제 Best를 선정하여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세월이 흐르고 공연 환경도 바뀐 지금, 새로운 무용수와 새로운 무대 구성으로 리메이크한 그 때 그 작품으로 다시 한번 대학로 아르코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11회 최청자 안무의 〈불림소리〉, 17회 김민희 안무의 〈또 다른 고향〉, 22회 정혜진 안무의 〈무애〉가 영광스러운 무대를 재연한다(11월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용계의 산 역사와 같은 명인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서울무용제의 대표 브랜드 ‘무.념.무.상.(舞.念.舞.想.)’ 첫 번째는 김화숙 〈인생〉, 이정희 〈살푸리와 나〉, 최은희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안신희 〈왕후의 눈물〉이 무대를 꾸민다(11월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념.무.상.’ 두 번째는 무용계의 최고 남성 춤꾼들의 무대다. 김윤수 〈육현의 심상-네 명의 무용수를 위한 거문고 산조〉, 김용걸 〈avec bolero〉, 이정윤 〈판-The Essentials of Korea Dance〉, 신창호 〈It〉이 관객을 만난다(11월1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비록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는 못했으나 우리가 그 역사를 바로 알고 후대에 전승해야 하는 좋은 작품들을 (사)한국무용협회에서는 매년 “명작무”로 지정하고 있다. 명작무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의 계승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무용제 프로그램으로 ‘명작무극장’이 마련된다. 올해 명작무극장에서는 김백봉의 〈부채춤〉, 은방초의 〈회상〉, 조흥동의 〈한량무〉, 배정혜의 〈풍류장고〉, 국수호의 〈장한가〉를 만날 수 있다(11월1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소극장 춤 프로젝트 ‘춤판시리즈’는 인생춤판, 남판·여판·춤판, 열정춤판으로 구성된다. 먼저, 인생춤판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되기까지 춤꾼의 한평생을 녹여서 빚은 춤을 만날 수 있다. 김진홍(부산), 김란(대전), 김근희(경기), 이길주(전북), 이은주(서울)이 참여한다(11월22-2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녹록치 않은 무용계 현실에도 고집스럽게 무대를 지키면서 그들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는 중견무용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무대, 남판·여판·춤판에서는 이동준, 정명훈, 정석순, 정성복, 이동하, 정지현, 이지선, 정보경, 홍경화, 이루다의 춤을 만날 수 있다(11월17-20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열정춤판은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전국무용제, PADAF, 전국신인무용콩쿠르,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수상자들의 열정을 다시 볼 수 있는 무대다. 유재성, 임혜원&김문경, 김민준, 송윤주, 이태웅, 표혜인, 이현진, 선전능이 공연한다(11월13-15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서울무용제 경연부문”은 제38회를 기점으로 자유참가부문을 폐지하고 경연부문에 집중, 좀 더 공정한 경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자유참가부분은 젊은 세대, 경연부문은 기성세대라는 인식이 변화하여 많은 우수한 무용단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경연의 신뢰도를 높여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올해는 8개의 작품이 서울무용제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제40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일정 

 

공연일정

순서

시간

분야

안무자

단체명

작품제목

11.20()

A-1

20:00

현대

이인수

EDx2 Dance Company

한국

A-2

20:00

한국

조재혁

휴먼스탕스

,

11.22()

B-1

20:00

한국

안귀호

안귀호 춤 프로젝트

갇힌 자의 위로(慰勞)

B-2

20:00

발레

김성민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독립

11.24()

C-1

20:00

현대

신종철

JCDance

인술라이(insulae)

C-2

20:00

한국

변재범

댄스 컴퍼니 더 붓

11.27()

D-1

20:00

한국

배진일

늘휘무용단

중첩의 시간

D-2

20:00

발레

장소정

서울발레단

La Boca(라 보까)

 

 


부대 행사로는 무용계의 밝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전국 29개 대학교 무용전공생들의 열정의 무대 ‘대학무용축제’, 사전축제로는 독립무용단체들의 발판을 위한 ‘무용협동조합 페스티벌’, 무용 각 장르 대표 협회인 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발레협회 그리고 한국춤협회와 함께 만들어 낼 최상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Dance Collection with SDF’, 총 상금 1000만원을 두고 전공과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4마리백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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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서울무용제

 

일시 / 장소

부대행사: 10월25일~10월27일 /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사전축제: 10월12일~11월10일 / 상명아트센터 대신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특별공연: 11월9일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본 행사: 11월13일~11월 29일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소극장

 

주최: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주관: 서울무용제조직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협찬: 꼭두박물관, KFC

관람연령: 8세 이상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www.theater.arko.or.kr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www.interpark.com

문의: 사)한국무용협회 02-744-8066

 

▶서울무용제 프로그램 일정 바로가기

http://sdf1979.koreadanceassociation.org/es_bh2a1n1/?r=sdf1979&c=225/232 

20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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