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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2019. 11.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공연예술박물관은 10월 25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시 ‘무대 위 새로운 공간의 창조, 무대디자인’(이하 ‘무대디자인’展)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2009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으로 약 22만여 점의 공연 자료를 소장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공연예술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공연예술을 주제로 운영되는 전문박물관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와 이관단체(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의 주요 공연 중 국립극장 무대에 올라간 실물 무대디자인 작품을 총 263점 선별하여 공개한다. 전시는 크게 1부와 2부 전시로 구성되는데 1부 전시에서는 한국 공연예술사를 써온 쟁쟁한 무대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무대디자인은 공연의 시각적 정보와 이미지를 담아내어 무대라는 물리적 공간의 환경을 전부 창조하는 작업이다. ‘무대디자인’展은 국립극장 개관 후 70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무대디자인 자료를 통해 공연 이면에 존재하는 예술 작업의 과정과 이를 위한 무대기술의 변천을 중심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무대디자인 전반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부 전시에는 전시 관람객이 직접 무대디자이너의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과 조명 등이 상호작용(인터랙티브)기법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며 무대디자인이 연출되는 체험 겸 감상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무대디자이너의 방’ 코너에서는 무대디자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한국 무대디자인의 거장 이태섭, 박동우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생생한 무대 뒤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이 공간은 전시 연계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만드는 무대디자인’과 연결되어 미리 준비된 디자인 도안을 관람객이 직접 활동지에 찍으며 자신만의 무대디자인을 만들어볼 수 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국립극장 주차장 건립공사로 기획전시실이 휴관상태다. 이번 전시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서울의 근대문화 1번지 정동에 위치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 단,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원으로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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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무대 위 새로운 공간의 창조, 무대 디자인 展

2019.10.25.(금)~2020.2.29.(토) / 10:00~17:00 (※휴관일: 매주 일요일, 매주 월용일, 법정공휴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1길)

 

관람료: 무료(전시 연계프로그램 2만원)

문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02-319-5578,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02-2280-5804 

연계프로그램 사전 접수: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ntok.go.kr/kr/Museum/Main/Index 

 

주요 구성

[1부] 국립극장 전속단체 및 이관단체 주요 무대디자인

[2부] 무대디자인 인터랙티브 영상체험 

[별도 공간] 무대디자이너의 방

(전시 연계프로그램-‘가족과 함께 만드는 무대디자인’ 포함) 

201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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