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6월 1일~15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공원 특설무대 등에서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을 연다. 올해의 '춤추는 도시 인천'은 시민들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만나기 위한 특설무대 〈야회(夜會)〉 시리즈와 무용매니아를 위한 장르별 갈라 무대 〈폐막공연 – 춤추는 도시 2024〉로 구성했다.
2022년을 시작으로 3년째 6월의 밤을 여는 〈야회(夜會)Ⅰ- 송도의 여름밤〉은 지역민 뿐 아니라 송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매해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춤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빌딩 네온사인과 달빛이 어우러진 송도 수변의 무대에서 우리춤 무대를 펼친다.
두 번째 주말에는 인천의 벚꽃 명소 인천대공원의 벚꽃이 진 자리에 춤꽃을 채운다. 〈야회(夜會)Ⅱ - 대공원의 하루〉를 통해 온 가족의 힐링캠프인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아늑하고 친밀한 공연을 나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저녁 공연 외에도 주말 공원 나들이 방문객을 위해 메인 시간을 낮으로 옮겼다. 푸른 잔디와 어우러지는 낮 시간의 춤과 조명 아래 빛나는 저녁시간의 춤 등 밤과 낮의 서로 다른 춤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공연〉은 순수무용 장르별 단체들의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무용 길잡이 공연이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 창작무용, 전통무용 등 다양한 춤 장르를 망라하는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춤의 세계로 인도한다.
올해의 라인업은 유럽과 한국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성훈 댄스프로젝트’의 〈Smells like teen spirit〉, 44년 역사와 함께 한국 발레를 이끌어온 ‘발레블랑’의 신진 안무가 이해니의 창작발레 〈두 개의 숨〉, 한국창작무용의 첨단에서 서울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안덕기움직임연구소’의 〈바다는 내게〉 그리고 축제의 호스트인 인천시립무용단의 전통춤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폐막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신청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
인천시립무용단 '춤추는 도시 인천 2024'
24. 6. 1.(토) 20:00, 6.8.(토) 16:00, 19:30 / 9.(일) 16:00, 6. 15.(토) 17:00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공원 특설무대,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