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이 8월 25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치른다.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은 2017년 ‘실시간 전광판 심사공개’, 전문 무용공연에 ‘시민심사위원제 도입’, ‘야외무대에서 실연을 통한 경연’을 시도했다. 올해는 국내 5개교 예술고등학교의 사전축제와 12개의 본선 진출 단체 경연으로 야외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한국전통무용뿐만 아니라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등 장르를 통합하여 우수작을 가린다.

지난 6월 예비심사(서류 및 비디오)를 통과한 12개의 본선 진출 단체는 이번 본선 무대에서 10분 이내의 작품으로 경연을 펼치며, 상위 6개 단체에게 시상권이 주어진다. 또한, 지난해 전통무용쿼터제를 처음 도입, 한국전통무용의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위 6개 단체 중 1, 2위는 작품을 30분으로 확장하여 12월 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놓고 마지막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심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술전문심사위원(80%)과 시민심사위원(20%)으로 구성하고 모든 경연을 전자집계시스템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점수가 공개되는 ‘공개형 경연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 단체는 한국전통무용 2개 단체, 한국창작무용 4개 단체, 현대무용 6개 단체다. ▴‘에스디아트엔코’의 〈리듬분석Rhythm Analysis〉는 자본주의 사회를 ‘리듬’을 통해 분석해 낸 르페브르의 〈리듬분석〉에서 모티브를 얻어 리듬을 신체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movement J’는 〈짝:짓기 – 자극과 반응〉이란 작품을 통해 신체에 대한 움직임 연구를 바탕으로 몸과 관계 안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안다미로 아트 컴퍼니’는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기득권층들의 갑질, 부조리, 성추행 등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작품 〈짐‘burden’〉을 선보인다. ▴‘류무용단’의 〈어울, 흥담〉은 진도북춤을 바탕으로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무용수와 관객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키고, ▴‘평양검무보존회’ 는 〈평양검무〉 작품으로 임영순 문화재 선생님의 동작 구현을 통해 옛것을 복원하고 이봉애 명예보유자의 설명 및 자료 수집을 통해 동작을 다시 찾아가는 작업들을 무대에서 구사할 것이다. ▴‘마홀라 컴퍼니’는 〈베리트(잊어버렸던 만남)〉 작품을 통해 ‘아폴로와 디오니소’의 〈대립의 개념〉을 안무 철학의 기본으로 삼아 우연적이면서 필연적인 조화의 찰나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탄츠비TanzB현대무용단’은 댄스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산불〉 작품으로 각 인물들의 테마 리듬을 만들어내 움직임이 모티브가 되는 감정선을 분절 시켜 무용수의 신체움직임으로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둔다. ▴‘오혜순무용단’은 작품 〈음(音)과 짓〉을 통해 우리의 삶을 연결하고 있는 모든 인과(因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임학선 댄스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춤의 형태는 변모하지만 ‘춤의 본질은 같다’라는 근본적인 개념을 〈ONE, 원(源)〉 작품으로 풀어낸다. ▴‘최진영’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더 이상 살 수도 팔수도 없게 된다면?’ 이란 질문을 품고 지구의 환경이 인간이 살아가기엔 복구 불가능한 최소 몇 십 년 혹은 몆 백 년 후의 이야기를 〈NOT FOR SALE〉 작품으로 그려낸다. ▴‘김영미댄스프로젝트’는 〈페르소나Ⅱ〉작품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중적인 양면성을 표현하며, ▴‘프로젝트 희희’가 다각도로 나타나는 인간 본성의 부조리를 〈Too old to end〉를 통해 이미지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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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무용대상
개막식 및 본선: 2019.08.25.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극장
대극장결선 및 시상식: 2019.12.13. 아르코예술극당

주최: (사)한국무용협회
주관: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 본선 – 무료/ 결선 – 유료
관람연령: 8세 이상
문의 : (사)한국무용협회 02-744-8066 http://koreadanceassoci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