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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roject BORA & Guests
2019. 07.

아트프로젝트보라가 7월 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Art Project BORA & Guests’를 개최한다. ‘Art Project BORA & Guests’는 20개국 30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며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프로젝트보라가 앞으로 함께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을 의미하는 제목이며 그들은 귀한 손님이자 곧 작업의 주체가 되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2019년 아트프로젝트보라와 함께할 게스트는 전세계 현대무용을 이끌어가는 이스라엘 출신의 두 안무가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와 Sharon Fridman(샤론 프리드먼)이다. 민간단체에서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신작을 제작하는 협업과정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세계초연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왼쪽부터)Shahar Binyamini, Sharon Fridman, 김보라




샤하르 빈야비니는 이스라엘 Tel Aviv를 베이스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바체바댄스컴퍼니에서 무용수로 오하드 나하린과 작업을 시작하여 많은 레퍼토리 작품을 티칭했다. 샤론 프리드먼은 버티고댄스컴퍼니, 키부츠무용단 등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베이스로 COMPAÑÍA SHARON FRIDMAN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019년 Premio Max, 베스트 안무가상을 수상 등 다수의 안무 수상경력이 있다. 안무가 김보라는 현재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안무 뿐 아닌 2018년부터는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영역을 넓혀 2019년 한국춤비평가협회에서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하였다. 국내외에서 총 8회의 안무상 수상 뿐 아니라, 20개국 30개 도시에서 다양한 레퍼토리 작품이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Art Project BORA & Guests’는 샤하르 빈야비니와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신작 〈Silicone Valley〉, 샤론 프리드먼과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신작 〈PARADISE〉, 김보라의 인기 레퍼토리 〈꼬리언어학〉 세 작품의 트리플 빌로 구성된다. 전세계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현대무용계에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샤하르 빈야비니와 샤론 프리드먼은 아트프로젝트보라의 객원 안무가로 초청돼 협업을 진행하며 〈Silicone Valley〉,〈PARADISE〉라는 제목의 신작을 처음 공개한다.

샤하르 빈야비니가 아트프로젝트보라와 만나 선보이는 신작 〈Silicone Valley〉는 오래된 것과 새로움 사이, 현실과 상상 사이, 인간의 신체와 사이버 신체 사이의 관계, 인류의 긴급한 문제들의 대한 반성 나아가 그것에 대한 소통방법이 될 시각적 언어를 그린다. 현재 샤하르 빈야비니와 작곡가는 한국에서 아트프로젝트보라 무용수 및 제작진들과 5주간의 신작 제작과정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샤론 프리드먼은 〈PARADISE〉라는 제목의 신작을 준비했다. ‘감히 고독을 탐험하고, 어쩌면 그 낙원은 장소가 아닌 개인이 지각을 통해서 구성하는 현실일수도 있다는 생각아래 낙원은 어디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져줄 예정이다. 작품을 위해 아트프로젝트보라 소속 무용수 허준환과 송승욱은 샤론 프리드먼이 레지던시 안무가로 속해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3~4월 4주 간 레지던시 리허설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7월 한국에서 샤론 프리드먼과 다시 리허설을 가진 후 공연 무대에 오른다.

‘Art Project BORA & Guests’의 트리플 빌을 장식할 세 번째 작품은 장르와 공간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며 논리, 개념으로 박제된 작업들과 차별화된 이미지와 감각의 향연을 만든다는 평을 듣는 김보라의 인기 레퍼토리 〈꼬리언어학〉이다. 동물의 꼬리 언어와 제스처의 상징체계를 움직임의 모티브로, 위선적인 교양주의와 언어의 해석적 오류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꼬리언어학은 올해 독일 담슈타드 헤센주립극장, 캐나다 토론토 Civic Theatre에 초청되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9년 8월 러시아 OPEN Look Festival, 덴마크 Bora Bora의 초청 공연을 앞두고 있다.

샤하르 빈야비니와 샤론 프리드먼은 신작 공개에 앞서 한국의 무용수들에게 세계적 안무가들의 마스터 클라스를 경험할 수 있는 마스터 클라스를 개최한다. 7월 13일에는 샤론 프리드먼이 컨택 무브먼트로 하여금 인간관계의 이해에 대한 철학적 접근으로 시작되는 워크삽을 개최하고 7월 14일에는 샤하르 빈야비니가 가가클라스와 함께 본인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 워크샵을 진행한다.

마스터 클라스는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역삼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아트프로젝트보라와 협업되는 신작들에서 발생하는 질문들을 기반으로 분석과 새로운 해답을 어떻게 행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몸으로써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문의: 010-474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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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roject BORA & Guests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9. 7. 26(금) ~ 7. 28(일) 금 20시, 토ㆍ일 18시

티켓: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러닝타임: 약 120분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티켓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theater.arko.or.kr 02-3668-0007,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공연문의: 010-4747-2722

제작: 아트프로젝트보라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예술감독: 김보라
안무: 샤하르 빈야비니, 샤론 프리드먼, 김보라
음악: Daniel Grossman, Idan Shimoni & Ofer Smilanksy, 김재덕
무대/세트: Romi Feylo, 김종석
의상: Shahar Binyamini, MIZO, by Inbal Ben Zaken, 최인숙
조명: 이승호
무대감독: 김진우
안무통역/모더레이터: 고은서, 송영원
리허설디렉터: Kai Chun, Chuang, Maureen López
프로듀서: 이미진
홍보ㆍ마케팅: 유지연
영상: 임정은
사진: 목진우
그래픽디자인: 홍의택
출연: 박상미, 정주령, 최소영, 이혜지, 정희은, 백소리, 이선재, 송승욱, 허준환, 박선화, 정희엽, 이규헌

201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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